|contsmark0|cbs 사장 후보가 지난 3일 사장추천위원회 3차 모임에서 8명에서 3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contsmark1| 최종 후보로는 이형모 전 kbs 부사장, 이정식 cbs 대구본부장, 편일평 전 청주 mbc사장이 후보 소견발표와 인터뷰 등 청문형식의 검증절차를 거쳐 추천위의 투표로 결정됐다. |contsmark2| |contsmark3| 추천위의 일정대로라면 오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cbs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이들 3명의 사장 후보에 대해 cbs 구성원들 대부분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세 후보 모두 방송경험이 많은 방송 전문인인데다 그간 우려했던 ‘정치목사’와는 거리가 먼 인사들이라는 것. |contsmark4| |contsmark5| cbs의 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cbs를 책임지고 경영할 수 있는 분이 사장으로 최종 선임돼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contsmark6| |contsmark7| 한편 구성원들 대다수가 우려했던 이른바 ‘정치목사’가 최종 후보 3인에서 제외 된 것에 대해 cbs의 한 관계자는 “두 후보의 지지세력이 달라 표가 나뉜 것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지 않은 주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ontsmark8| |contsmark9| 이 결과로 cbs 이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contsmark10| 추천위 모임이 진행되고 있던 그 시간까지도 마음을 놓지 못했던 cbs 구성원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2년 전 진행됐던 9개월 간의 파업과 6.26 합의의 결과라는 평가다. |contsmark11| |contsmark12| 이번 cbs 사장 추천위원회의 직원대표는 수적 열세 등으로 애초 취지대로 직원 의견이 잘 반영된 편은 아니지만 cbs에서 처음으로 행해지는 제도인 만큼 내부에서도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13| |contsmark14| 이서라 기자 |contsmark15| |contsmark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