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사드 미사일 배치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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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미사일 배치·람보르기니 추돌·MB자원외교 망신

▲ 3월 16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미·중 부딪히는 와중에…한반도 ‘새우등’”. ⓒ화면캡처
■사드미사일 배치= 미국이 한반도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미국 본토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수 시간 내에 전개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탐지반경이 1800km에 달하는 고성능 레이더가 평택 미군기지에 설치될 경우 중국 동북지방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방한 중인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지난 16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중한 양국은 동북아 지역의 중요한 국가로서, 동북아의 평화안정 유지에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이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에 따른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한미 외교 차관보는 17일 만나 사드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김진명의 소설 <싸드>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군”, “사드 배치가 북한 도발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무슨 수로요? 사드 자체가 ‘장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용 아닌가요?”, “자칫 잘못하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고래의 싸움에 말려드는 새우 꼴 될지도”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를 달구고 있는 SM7승용차와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 현장 모습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경남 거제에서 일어난 SM7승용차와 람보르기니의 추돌 사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어마어마한 수리비에 SM7 차주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승용차가 람보르기니 후방을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 본넷이 파손되고 람보르기니 뒷 범퍼가 일부 파손됐다. 문제는 람보르기니 수리비 1억4000만원에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이라는 점.

네티즌들은 “SM7차주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렌트는 국산차로 좀 하쇼. 수리기간도 꽤 걸릴 텐데”, “차주 애도 ㅠㅠ”, “람보르기니를 피하라”, “차 팔고 집 파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람보르기니 접촉사고 수리비 1억 4천만원에 하루 차량 렌탈비 200만원 ㅎㄷㄷㄷ”, “이런 차 만나면 난 다른 길로 가야지”, “참 인생허망하다 싶다”, “사람보다 더 비싼 차”, “외제차 근처에도 안 갈란다. 살 떨려 살겠나 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MB의 외교와 정책 등을 800여 쪽에 걸쳐 소개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사진 오른쪽)과 MB정부가 발생시킨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그 피해 금액을 정교한 수치로 제시한 364쪽 분량의 .
■MB자원외교 망신, 볼리비아서 퇴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주요 성과로 내세운 ‘자원외교’가 또 수모를 당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이 확보한 최대 동광’으로 알려진 볼리비아 코로코로 구리광산에서 우리측 컨소시엄이 사실상 쫓겨난 것이다.

볼리비아 국영광업기업 코미볼은 한국 컨소시엄과 맺은 코로코로 구리광산 사업 계약의 일방적 해지를 지난 2일 광물공사에 통보했고, 이에 따른 손실은 110억 여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의 코미볼은 계약 해지와 함께 투자금 운영 관련 특별감사까지 실시하기로 했는데, 한국 컨소시엄이 지금까지 투자한 1000만 달러 가운데 약 478만 달러를 개인적・행정적 비용으로 처리했다고 봤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들은 “이게 망신으로만 끝날 일이면 다행이지만, 국고손실은 누가 책임질 거냐?”, “마이너스의 손”, “망신이 아니고 피 같은 세금 어쩔?”, “이제는 뒷목 잡을 힘도 없다”, “MB자원외교의 실체가 드러나는 구나”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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