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이영애, 드라마 ‘사임당’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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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은 ‘이중특혜’, MB정부 실세개입 의혹・‘친부 성폭행’ 피해 여성, 라디오에 사연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MB정권' 최고 실세로 통했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13년 9월 9일 새벽 1년2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 서울 성북동 자택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뉴스1
■포스코・산업은행 ‘이중특혜’, MB정부 실세개입 의혹 논란= 산업은행이 성진지오텍의 전정도 전 회장에게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팔아 감사원으로부터 거래 지점장 징계 요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전씨의 배후에 MB(이명박) 정권의 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5일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0년 3월17일 전씨로부터 성진지오텍 주식 440만주를 주당 1만6330원에 샀고, 전씨는 그 직전인 11일 산업은행에서 성진지오텍 주식 446만주를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주당 9620원에 아주 싸게 샀다. 이를 통해 전씨는 지분변동은 거의 없이 가만히 앉아서 300억원을 챙겼다. 당시 성진지오텍은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에 잘못 투자해 2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포스코와 산업은행이 전씨에게 특혜를 베푼 데에는 전씨가 당시 MB정부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등 권력실세의 힘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특혜 의혹에 네티즌들은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 “이상득・박영준, 이들은 안 빠지는 데가 거의 없네”, “MB부터 당장수사해라. 모든 비리의 시작점이니. 꼬리 자르기만 하지 말고” 등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 아동성폭력 발생시 대응메뉴얼-학부모용 중 아동성폭력 발생 시 대응 절차. ⓒ서울해바라기센터
■‘친부 성폭행’ 시달리다 생 마감한 여성, 라디오에 사연 보내= 4살 때부터 17살 때까지 14년간 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 지난해 5월 중증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25살의 나이로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13년 5월,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자신의 사연이 소개된 지 1년 만이다.

당시 A씨는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그건 나의 잘못이 아닙니다…저처럼 용기가 없어 주저하지 마시고 부디 목소리를 내서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절대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학대하지 마세요…언젠가 저는 저와 같은 아픔을 지닌 분들께 제가 어떻게 그 시간들을 지나왔는지 말씀해드리고 싶은 작은 꿈이 있습니다…앞으로도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한 ○○○이 되겠습니다”라고 사연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고, 지난달 6일에는 또 다른 피해자인 A씨의 동생 B씨마저 그 뒤를 따르려 했다. B씨는 구조됐으며, 경찰은 A씨와 B씨의 아버지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욕만 나온다. 이게 인간이란 말인가. 숨 쉴 자격이 있는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등의 비난과 함께 “언니 몫까지 잘 살았으면 합니다. 절대로 죽지마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위로의 글을 보내고 있다.

▲ MBC 드라마 <대장금>(2003년 9월~2004년 3월 종영) 당시 배우 이영애의 모습. ⓒMBC
■이영애, 이번엔 ‘신사임당’으로?= 배우 이영애가 11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애는 2016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릴 계획이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러나 방송사와 방송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신’ 이영애의 컴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대합니다”, “<대장금> 이후로 그녀의 행보는 ‘한국적 가치’의 물화된 형태로서의 인간이 되려는 느낌”, “사임당 하기엔 너무 예쁜 거 아닌가?”, “이영애를 무슨 국가 홍보용 배우로 만들 셈이냐”, “갑자기 내년이 기대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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