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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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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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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6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청주 김윤환 pd의 kbs 네트워크 가정의 달 기획 <아흔 넷 불효자의 사부곡>은 소재선정이 뛰어났고 오랜 기간 동안 공들여서 제작한 제작진의 정성이 드러나 심사위원단들은 높은 점수를 주게 됐다. 휴먼다큐멘터리로서 접근방식도 신선하고 깔끔한 나레이션과 주인공이 고령인 점을 감안, 젊은 시절을 애니메이션 처리한 점, 그리고 특히 점점 사라져 가는 효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이 달의 pd상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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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dio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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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작품모두 기획의도와 제작 의욕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소리로 들어야하는 매체의 특성상 완성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sbs 5.18특집 4부작 퓨전다큐 <윤도현의 오월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5.18을 모르는 세대를 위한 기획과 젊은 층에 어필하는 가수 윤도현의 나레이션으로 친근하면서도 청취하기 편안한 전달효과를 얻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을 이용하여 지루하지 않도록 제작한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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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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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네트워크 가정의 달 기획 <아흔넷 불효자의 사부곡> (방송 5월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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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 김윤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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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마음 깊은 곳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불러 본 지 얼마나 됐던가? 일에 쫓겨, 생활에 쫓겨, 어버이날, 생신날을 행사성 일과로 여기며 지나치는 2003년 현대인들에게 아흔 넷 할아버지의 70년 성묫길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박태영 할아버지의 첫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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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세와 고집스런 행보, 그리고 그것을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여기시는 할아버지의 당연지심에 적잖이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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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간 내에 아흔 넷 박태영 할아버지는 미안하단 말씀을 많이 하셨다. 본인 때문에 수고를 하는 우리에게 미안하고,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 그만 부모님 곁으로 가야하는데 가지 않는 질긴 자신의 운명에 미안하고, 뒷수발을 하느라 힘든 아들 며느리에게 미안하고. 미안하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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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이 왜 그렇게 여운으로 남던지. 할아버지의 말없는 70년 간의 성묘길에 비해 우린 무엇을 했는가라는 자책감이 들며 오히려 할아버지께 미안함이 든 건 우리였는데. 방송이 나가고 나면 늘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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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그 생각은 마찬가지. 할아버지의 94년 인생을 그 짧은 시간에 담아내려 했던 게 욕심이 아니가 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데 이렇게 값진 상까지 받게 되니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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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 특집 4부작 퓨전 다큐 <윤도현의 5월 이야기>(방송 5월 17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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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손근필 이재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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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 세대들로서는 환장할 일일지도 모르나, 요즘 젊은이들은 5 18을 잘 모릅니다. 그저 막연히 스물 몇 해 전 광주 땅에서 일어난 민중항쟁 정도, 어쩌면 자신과는 별로 상관없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 옛날의 한 역사적인 사건 정도로 인식하는 정도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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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속상해 하지는 마십시오. 젊은 세대들도 '5 18'과 무관하지 않음을 점차 알게 될 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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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6 10 시민항쟁이, 그리고 지난 해 젊은 세대들이 중심이 된 월드컵 응원과 촛불시위의 물결이 모두 '5 18 광주 민중항쟁'과 정신적인 면에서 닮아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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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5월 이야기>는 이렇듯 젊은 세대의 눈높이로 '5 18'을 바라본 퓨전 다큐멘터리입니다. 광주 미 체험 세대의 눈으로 바라본 '5 18 광주 민중항쟁'! 진부한 소재가 아니냐며 걱정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이 달의 pd상'은 오히려 우리의 기획 의도와 접근법을 인정해 주었다는 점에서 가슴 벅찬 찬상(讚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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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앨범작업으로 예민한 때임에도 불구하고 틈을 내어 함께 작업에 참여해준 윤도현님의 노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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