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NOW] ‘장동민 막말’ 옹달샘 사과 기자회견…프로그램 하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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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53명 노벨평화상 추진・옹달샘(장동민・유세윤・유상무) 기자회견

▲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성완종 파문' 사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전날 사퇴 등 최근 정국상황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1

■사과 없는 박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가운데 기대에 못 미친 내용이었다는 비판과 함께 선거 개입 논란이 함께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어느 누가 이 사건에 연루되었던 간에 부패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용납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반드시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 척결을 해서 새로운 정치 개혁을 이뤄 나갈 것”이라면서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에 대해 유감이라는 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검찰수사 후 특검을 수용할 것이라는 점, 노무현 정부 때 이뤄진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 최측근들이 비리에 연루됐음에도 유감 표명이나 사과가 없는 데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완종 사면 대국민 메시지”, “반성과 사과의 성명서를 기대한 국민을 우롱한 메시지”, “유체이탈”, “상황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조짐입니다. 한 마디로 기가 막힙니다”, “사과 대신 특사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옹달샘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왼쪽부터)이 지난 28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막말 사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말하고 있다. ⓒ뉴스1

■옹달샘 기자회견=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인 옹달샘(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웃음만을 생각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내뱉는 발언들이 세졌고, 좀 더 자극적인 소재, 격한 말들을 찾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재미있으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다”며 “이러한 저희의 경솔한 태도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여성 혐오’ 등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장동민도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옹달샘의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성혐오자, 성차별주의자, 사회적 약자 협오자인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의 촬영분 편집과 출연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합니다”,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광고, 협찬을 계속한다면 그들의 발언에 동조하는 것으로 알고 해당 제품들 불매하겠습니다”, “앞으로 장동민을 비롯한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보지 않을 것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7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스1

■위안부 할머니 53명 노벨평화상 추진= 국내 법조·외교계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일보> 29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와 여성평화외교포럼(여평외교)은 지난 28일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87) 할머니 등 53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변회와 여평외교는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이 여성에 대한 폭력반대와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등 여성인권과 지역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좋습니다”, “적극 추진하세요”, “나라가 힘이 없어 죄송합니다”, “우리민족의 수치심을 온전히 온몸으로 껴안은 그분들을 기리는 아주 좋은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마땅히 받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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