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체제 1년을 평가하는 본부장 신임투표가 시작됐다.
KBS 양대노조는 오늘(20일) 편성, 보도, 제작, 기술, 시청자 등 본부장 5명에 대한 신임 평가에 돌입했다. KBS 본관과 신관 로비 등에 투표소를 설치해 20일과 21일에는 부재자 투표를 먼저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정책기획본부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양대노조는 투표 결과에 따라 각 본부장 별로 불신임이 재적 조합원의 3분의 2가 넘을 경우에는 해임을, 2분의 1이 넘을 땐 인사 조치를 사측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는 본부장 5명 각각에 대한 논평을 KBS 사내 게시판에 게재하고 조합원들의 냉엄한 평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개표는 오는 27일 KBS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