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방송계에 윤리강령 제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contsmark1| |contsmark2| kbs 노사는 22일 공방위에서 윤리강령을 제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contsmark3| kbs는 지난 달 말 윤리강령 제정을 위한 사내 포럼을 개최해 사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주고받고 윤리강령 실무위원회를 결성했다. |contsmark4| |contsmark5| 그러나 지난 10일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윤리강령의 제정 과정과 주관 부서가 사측주도가 아닌 노사간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게 돼 노사합의기구인 공방위로 위임한 것. |contsmark6| |contsmark7| 노사는 22일 공방위에서 편성규약 개정 소위에서 윤리강령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로 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잡기로 합의했다. |contsmark8| |contsmark9| 지난해 10월 노사합의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mbc 노사는 유리위원회 세부사항과 방송윤리강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contsmark10| |contsmark11| 최근 외유성 취재에 자사 계열사의 기자 pd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는 mbc <미디어 비평>의 지적이 나가면서 이긍희 사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윤리강령 개정을 지시하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contsmark12| |contsmark13| sbs 노사도 지난달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위상과 구성인자를 논의 중에 있다. ytn도 올초 윤리강령을 제정한바 있다. |contsmark14| |contsmark15| 각 방송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타 언론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잇따라 발생한 언론인의 윤리문제가 언론개혁의 한 일환으로 강조되어 왔으나, 최근 방송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사실상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contsmark16| |contsmark17| 이선민 기자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