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극본,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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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종양" 임용시험 준비하는 청년의 모습 담아...24일부터 서비스 시작

KBS 드라마 공모 당선작을 앞으로는 '웹툰'으로 먼저 만날 수 있다.

KBS는 24일부터 최근 5년 간 KBS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되었거나 최종심사에 진출한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다음 웹툰(http://webtoon.daum.net/)에 선보인다.

KBS가 다음 웹툰을 통해 처음으로 내세우는 작품은 <축복받은 종양>으로 8포 세대라는 말이 유행하는 요즘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유쾌하지만 사실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웹툰을 그린 이노안 웹툰작가는 전작 <진주>에서도 청년들의 고단한 노동과 연애를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려 청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 극본을 드라마가 아닌 웹툰으로 먼저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난 5월 KBS와 카카오가 '창작생태계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한 데 따른 행보로 하나의 창작물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구현함으로써 신인 작가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생태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KBS는 "극본 공모적을 통해 더 많은 작품을 확보하고 먼저 웹툰으로 선보여 가능성을 검증한 뒤 드라마나 영화 등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재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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