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PD상에 SBS '해녀삼춘과 아마짱' 등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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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7·8월)에 <SBS 스페셜-해녀삼춘과 아마짱>,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별별배달'- 손끝으로 세상을 보는 부부의 특별한 여름휴가> YTN 광복 70주년 특집 2부작 <전쟁과 여성’-끝나지 않은 전쟁 전시성폭력> SBS <컬쳐클럽 특집 로큰롤로드-미국 하이웨이 61을 가다!> 총 네 편이 선정됐다.

시사·다큐 부문 7월 수상작인  <SBS 스페셜 -해녀삼춘과 아마짱> (연출 고희영)은 ‘해녀’에 대해서 다룬 작품이다. 2014년 해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마’로 해외에서 불리고 있는 일본 해녀의 입지에 대해서 다루었다.

▲ 왼쪽부터 이길도, 이은재, 고희명 독립PD ⓒ독립PD협회

심사위원들은 “한국은 유네스코 등재에만 열을 올리는 대신 정작 해녀들의 수가 줄고 있는 것에 대한 방안이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며 "요즘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가 과연 문화와 역사를 올바른 자세로 대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종합구성물·교양 부문 7월 수상작인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별별배달’-손끝으로 세상을 보는 부부의 특별한 여름휴가>(연출 남궁호)는 지역불문 어디든 달려가는 배달맨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5년을 서로 보듬고 살아온 시각장애를 가진 부부가 프로그램의 PD에게 '여름 피서지로 데려다 줄 수 있냐'고 의뢰를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사·다큐 부문 8월 수상작인 SBS <컬쳐클럽 특집 로큰롤로드-미국 하이웨이 61을 가다!> (연출 이은재)는 미국의 로큰롤에 대해 다루었다. 프로그램은 로큰롤과 블루스 음악의 본고장 멤피스와 델루스 델타에서 만난 뮤지션들을 통해 21세기는 굴뚝에 연기가 나야하는 산업전쟁의 시대가 아니라 문화전쟁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심사를 맡은 김시현 PD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탈피하여 음악과 예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숨어 있는 얼마 남지 않은 문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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