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iFM, ‘공공저널리즘 현장을 가다’ 특집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6일~27일 오전 7~8시 방송…‘저널리즘’에 대한 질문 던져

경인방송 iFM(90.7㎒)가 2부작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뉴스씨, 공공저널리즘 현장을 가다>(이하 <뉴스씨>)를 오는 26일~27일 양일 간 오전 7~8시에 방송한다.

'뉴스씨'는 뉴스를 친근하게 호칭하는 말로, 경인방송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공공저널리즘을 표현하는 말이다. 경인방송은 15명 내외의 시민기자단을 구성해 시민들이 제안한 의제인 주차, 쓰레기 문제들을 방송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경인방송 시민기자들과 함께 국내에서 성공적 공공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언론사와 시민기자들을 찾아 취재현장을 소리로 담았다.

▲ <영남일보> 시민기자들이 올린 기사들. ⓒ<영남일보>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캡처

제1부에서는 대형 사건사고 위주의 중앙 언론사와 차별화된 시선으로 저널리즘의 본연이 무엇인가를 프로그램은 묻는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대구지역 종합일간지 <영남일보>를 찾아 공공저널리즘이 정착하는 과정을 탐구했다. <영남일보>는 8년 전부터 ‘시민기자제’를 운영하면서 ‘동네뉴스’를 지면에 배치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4대강의 큰빗이끼벌레를 최초로 발견하고 공주 공산성의 배부름 현상 등을 보도한 김종술 <오마이뉴스> 기자의 취재현장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제작진은 거대권력과 사건사고 위주의 보도로 뉴스 수용자로부터 점점 괴리되어가는 언론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공저널리즘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뉴스씨> 제작진은 “지역사회의 공적 영역에서 시민들의 여론 형성 과정을 담보해내야 할 언론 본연의 역할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시민기자들이 해내고 있었다”며 “이번 다큐를 통해 저널리즘의 본연을 들여다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지역 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사업’ 일환으로 방송통신발전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