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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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5일 조사 결과 발표…tvN ‘응답하라 1988’, 방송 2주 만에 5위로 신규 진입

한국갤럽이 조사한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올랐다. <무한도전>에 이어 MBC 예능 <복면가왕>과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공동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무한도전>이 선호도 10.2%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한국갤럽은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건강상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무한도전>은 14일 방송에서 이를 공식화하고, 당분간 5인 체제로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며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위기를 잘 넘겨온 최강 예능 <무한도전>이 어떤 저력을 발휘해 원년 멤버 공백이란 난관을 극복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국갤럽이 조사한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결과. ⓒ한국갤럽

<무한도전>에 이어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과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각각 선호도 3.6%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청률 9~10%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2.7%)는 방송 2주 만에 5위로 신규 진입하며 전작 <응답하라 1994>(2013년 11월 3위)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와는 대조적으로 상위권 예능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2.6%, 6위)와 <삼시세끼>(tvN, 2.5%, 7위)는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지만, 올 4~8월 5개월간 2위를 지켰던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2.4%)와 쿡방 예능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JTBC, 2.4%)는 3개월 연속 순위 하락해 이번 달 공동 10위로 내려섰다.

한편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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