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MBC '리얼스토리 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MBC '리얼스토리 눈' ⓒMBC

▲1월 5일 (화) 오후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

# 총에 맞고 쓰러진 한인 사업가
연말연시를 맞아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던 필리핀 말발. 지난 12월 20일, 그 곳에서 한국인 사업가 조성준(57) 씨가 피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 씨 일가족이 잠들어 있는 자택에 침입한 강도는 모두 4명. 절도 후 달아난 강도단은 몇 분 후 다시 돌아왔고 조 씨에게만 여섯 발의 총을 쏘고 사라졌다. 상당한 자산을 소유한 조 씨의 재산을 노린 단순 강도로 추정된 사건. 그런데 이 사건을 두고 수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하는데⋯. 함께 있던 필리핀 동거녀를 피해 조 씨만을 향한 총구. 복면강도가 노린 것은 재산이 아니라 조 씨의 목숨이었다?

# 청부살인의 배후에는 필리핀 부인이?
단순 강도가 아닌 청부살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그 배후로 지목된 사람은 조 씨와 법정공방 중이던 두 번째 부인. 조 씨가 그녀를 상대로 낸 결혼무효소송이 1월께 판결 날 예정으로 전처의 패소가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외국인이 필리핀 내에서 사업할 시 지분 40% 이상 소유할 수 없는 법률 때문에 한때 조 씨 소유 건물의 지분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전처. 하지만 이혼으로 빈털터리가 될 뻔 했는데⋯. 조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아직 법적 아내인 그가 조 씨 명의의 재산을 모두 차지하게 됐다. 전 남편의 사망에 본인도 놀랐다며 눈물을 쏟아낸 전처. 하지만 속속 발견되는 수상한 행적! 전처는 억울한 누명의 피해자인가, 살인을 의뢰한 사 주범인가? 

# 깨져버린 필리핀 드림과 남겨진 이들
1994년에 필리핀으로 가족을 이끌고 이민을 온 조성준(57) 씨. 현지에서 여러 가지
사업에 손을 댔지만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이혼까지 하게 됐다. 최근 소유 중이던
건물 시세가 뛰면서 억대 자산가가 된 조 씨.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느라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했다고 하는데⋯. 남겨진 슬픔도 잠시, 본인들의 안전에도 위협을 느낀다는 가족들. 조 씨와 같은 억대 자산가를 노리는 피살 사건이 빈발하며
필리핀 교민 사회 역시 동요하고 있다. 리얼스토리눈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