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돌이킬 수 없는 지금 우리 인생
상태바
괜찮아요? 돌이킬 수 없는 지금 우리 인생
[프리뷰]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오는 24일 첫방
  • 이혜승 기자
  • 승인 2016.02.19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년 과장으로 일만 하던 한 남자가 과로로 쓰러져 죽는다. 전직이 보스였던 또 다른 남자는 첫사랑의 부탁을 들어주다 함정에 빠져 죽는다. 둘은 저승에서 만나 천국행 열차를 타게 되는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도저히 이대로는 못 죽겠단 생각에 열차에서 뛰어내리고 만다. 그들은 곧 현세로 돌아가 ‘역송체험’을 한다. 단, 자신의 몸은 다른 사람의 몸으로 뒤바뀌어 있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들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저승에서 현세로 돌아간 두 남자가 숨겨져 있던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비밀리에 지켜주면서 죽기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는다.

▲ SBS '돌아와요, 아저씨' ⓒSBS

제작진은 기획의도에서 “어느 날 불현 듯 혹은 먼 미래에 찾아올지도 모를 죽음에 대비해 우리는 보험 말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으며 이 드라마가 죽음 이전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눈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사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흥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옥탑방 왕세자> 등을 연출한 신윤섭PD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미녀는 괴로워> 등을 쓴 노혜영 작가가 함께 했다.

19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서 신윤섭PD는 “누구라도 갑작스럽게 예고편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 (드라마에서는) 두 아저씨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현세로) 내려와 진정한 삶의 가치와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다”고 밝혔다.

▲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SBS

배우 최원영(차재국 역)은 “죽은 자의 역송이라는 판타지만 있을 뿐이지, 드라마 자체는 굉장히 현실적”이라며 드라마가 보여주는 것은 결국 우리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배우 이하늬(송이연 역) 역시 “우리네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 안에서 울다가 웃다가 하며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우 정지훈(이해준 역)은 드라마를 “세상 모든 을의 반란”이라고 정의했다. 배우 김인권(김영수 역) 역시 “일반 직장인의 고충을 여기서 많이 느꼈다”면서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희망과 감동과 웃음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아저씨의 역송 체험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괜찮은지, 돌이킬 수 없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