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해 과반 의석을 점하지 못하는 걸로 예측됐다.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이 현실화된 결과로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면이 열린다. 국민의당은 선전이 예측된다.
KBS는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으로 보도했다.
이 중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5~19석, 더민주 11~14석, 국민의당 12~14석, 정의당 3~4석, 기독자유당 0~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당이 비례대표에서 크게 약진한다는 예측이다.
이는 KBS·MBC·SBS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253개 전 지역구에서 2609개의 투표소를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출구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KBS가 자체 예측한 수치다.
MBC는 새누리당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 정의당 4~7석, 기타 정당 0~2석, 무소속 9~16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으로 예측했다.
방송사마다 의석수에 차이는 있지만, 새누리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고 국민의당의 선전 예측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였다.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서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