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5일 오후 10시 40분 / KBS 2TV <다큐 3일>'인생을 바꾸는 기술, 경기도 기술학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은퇴 이후 살아가야 할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직장인은 76%에 육박하고,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인 12.5%를 기록했다. 평생직장의 꿈은 무너진 지 오래고, 취업의 문은 점점 좁아져만 가는 가운데, 개교 이래 94%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직업훈련 교육기관이 있다.
바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21년 역사의 <경기도 기술학교>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일체가 무료로 운영되는 이곳은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첨단기계, 전기에너지, 컴퓨터시스템 5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경기도 기술학교>에서는 고등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다양한 배경과 연령층의 사람들이 한데 섞여 기술을 배운다. 특히 직장생활 중 야간 수업을 들으며 직무능력 향상을 꾀하거나, 은퇴 이후 인생 이모작을 계획하는 사람 등 중장년층들의 배움 열기가 높다.
사회에 곧 첫발을 내딛을 청년들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그들의 기름때 묻은 작업복에 담긴 뜨거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