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고전 영화 극장-장고> / 7월 1일 오후 11시 40분
폭력과 무법이 난무하는 미국 남부와 멕시코의 국경지대. 장고라는 낯선 총잡이가 커다란 관을 끌고 마을에 등장한다. 그는 마침 악한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던 여인 마리아를 구해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은 닥치는 대로 멕시코인을 살해하는 잭슨 소령 일당과 우고가 이끄는 멕시코 반군의 오랜 싸움으로 이미 초토화되어 있다. 그나마 양쪽에 목숨 값을 상납하고 있는 나다니엘의 선술집만이 중립지역으로서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장고와 잭슨 소령은 한판 결투를 예고한다. 결국 장고는 사랑하는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잭슨 일당을 일망타진하지만 잭슨은 살려준다. 그리고 황금을 얻기 위해 우고 일당과 손을 잡지만 이마저 배신한 채 마리아와 달아난다. 하지만 황금은 늪에 빠져버리고 장고도 우고 일당에게 붙잡혀 손가락을 쓸 수 없게 된다.
더 이상 총잡이 노릇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한 잭슨은 장고와 묘지에서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