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2TV ‘추적 60분-영유아 학대 실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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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추적 60분-영유아 학대 실태보고> ⓒKBS

▲ KBS 2TV <추적 60분-영유아 학대 실태보고> / 7월 20일 오후 11시 10분

대학원에서 만나 연인이 된 이선영 씨(가명)와 김상호 씨(가명). 연애 도중 갑작스레 아이가 생긴 사실을 이선영 씨는 남지친구인 김 씨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한없이 다정하기만 했던 김 씨의 태도가 돌변한 건 그 때부터였다. 뱃속의 아이는 안중에도 없이 김 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이 시작됐다는 것.

김 씨의 폭행은 결혼 후 더욱 심해졌고 아들이 생후 6개월이 됐을 무렵, 아이에 대한 학대로까지 이어졌다. 한 번의 이혼 경험이 있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폭력도 감수해왔다는 선영 씨.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김 씨가 6개월 된 아들을 베란다 난간 밖으로 내밀어, 흔들고 있었던 것! 자칫 손만 놓으면 아이를 놓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취재진에게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선영 씨! 영상 속에는 아이를 밀치고 때리는 등 믿을 수 없는 학대 장면이 포착되어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남편 김 씨가 초등학교 교사라는 것이었다. 김 씨는 무슨 이유에서 아내, 그리고 아이에게까지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두른 것일까?

영유아 학대의 약 81%가 친부모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현실. 그러나 타인에 비해 친부모에게 선고되는 형량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보호 능력이 없는 영유아에 대한 범죄는 더욱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부모에 의한 영유아 학대,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만 3세 이하 영유아 학대사건들을 통해, 이것이 아이들에게 어떤 후유증을 남기는지,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적정한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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