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딱 좋은 나이> / 8월 5일 오전 11시
벌에게서 배운다!
달콤한 꿀과 사랑에 빠진 남자
보약과 같은 그의 명품 꿀의 정체는?
달콤한 꿀과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있다. 임익재(54)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버지 임형문(87) 씨의 대를 이어 60년 전통 명품 꿀을 10년 째 생산하고 있다는 익재 씨를 이번 주 '딱 좋은 나이'에서 소개한다.
10년 전, 익재 씨는 꽤 잘나가는 발효주 공장을 운영하던 사장님이었다. 그러던 그가 양봉업자의 길을 택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었다. 평소 좋은 꿀을 생산하던 아버지를 존경하던 익재 씨는 아버지가 나날이 쇠약해져가는 모습을 보자 대를 이어 양봉의 길을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꿀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는 익재 씨이지만 아버지의 실력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는 그의 못 말리는 꿀 사랑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