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12월 2일 밤 10시 45분
-2층에 갇혀 사는 개, 보리-
대형견 중에서도 천사견으로 소문난 래브라도 리트리버, “보리”. 하지만 보리는 황금빛 털을 휘날리며 드넓은 들판을 달리는 대형견이 아니라, 계단만 보면 벌벌 떠는 겁쟁이 대형견이라는데.
문제는 바로 보리가 사는 곳이 복층 구조인 집이라는 것. 집에 온 첫날 2층에 올라 온 이후 단 한번도 1층으로 내려가보지 못한 보리. 가족들은 보리가 좋아하는 걸로 유혹도 해보고 억지로 끌고 가보기도 했지만 계단 근처에만 가도 격렬하게 거부하는 보리 때문에 두 손 두 발 다 든 상태!
주로 1층에서 생활을 하는 가족들은 보리가 2층에만 있는 덕에 가족이어도 가족같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한다. 도대체 왜, 보리는 이토록 계단을 싫어하는 것일까?
이미 두 살이 되어서야 지금의 집에 오게 된 보리. 보리는 지금의 보호자를 만나기 전,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데. 과거의 기억으로 보리가 겁쟁이가 되어버린 건 아닐지 걱정하는 보호자들. 보리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최초 강아지와 훈련사의 육탄전!
2층에 갇혀 사는 보리를 위해 강훈련사가 나섰다. 계단을 내려가지 못하는 보리의 사연을 듣고 자신만만하게 보리네 집으로 출동한 강훈련사. 겁이 많은 보리를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준비했다는데.
하지만 계단 앞에서만큼은 천하무적 고집불통인 보리의 고집을 꺾기가 쉽지않다. 급기야 계단 앞에서 보리와 강훈련사의 육탄전이 벌어진다. 과연 보리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계단을 내려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