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들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상암MBC 로비에서 안광한 사장 이하 경영진 규탄 시위를 진행하는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의 아들 배우 정우식이 MBC 드라마 출연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지난 15일 불거지면서 MBC PD들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들고 일어섰다. 이들은 "안광한, 경영진 물러가라", "MBC 추락 책임지고 안광한, 백종문 사퇴하라"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피켓 시위에는 지난 일주일 간 송일준 MBC PD협회장, 김정민, 전성관, 조윤미, 조준목, 조성현, 이춘근, 홍석우, 최상열, 김보슬, 정지인 PD 등이 참여해왔다. 26일에도 이근행, 오동운, 김신완, 유현 PD 등이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송일준 MBC PD협회장은 “피켓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가만있었던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