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 안광한 경영진은 보이지 않는가”
“PD의 자율과 창의를 짓밟는 안광한 경영진 물러가라!”
“안광한 백종문은 당장 물러나라. 침몰직전 MBC 우리가 살려내자”
MBC PD들의 릴레이 피켓시위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진다.
안광한 MBC 사장 이하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PD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공정한 MBC를 위해 더 이상은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의지다.
MBC PD들은 지난달 16일부터 계속해서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송일준 MBC PD협회장은 “언제 그만둔다는 계획은 없다.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PD들은 지난달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받고 있는 정윤회 아들 배우 정우식이 MBC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예능, 드라마, 라디오, 시사, 편성 등 전 부문에 소속된 PD들이 피켓시위에 참여했다. 송일준 MBC PD협회장, 김정민, 김재영, 김종우, 정지인, 김형민, 전성관, 조윤미, 조성현, 오행운, 김보슬, 조준목, 홍석우, 최상열, 김신완, 유현, 오동운, 유천, 송명석, 박정언, 하정민, 최민근, 이지현, 김현기, 박선희, 박선영, 성기연, 한학수, 안희남, 함영승, 유성은, 김지우 PD 등이 피켓을 나눠들었다.
최승호 해직PD(현 뉴스타파 PD), 이우환, 이근행 PD는 상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MBC 기자들도 릴레이 영상을 통해 MBC를 되살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불공정한 MBC 뉴스에 대한 반성 영상을 올린 막내기자 3명을 시작으로, 선배 기자들 또한 왜곡 보도를 일삼았던 MBC에 대한 반성과 함께 보도 책임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