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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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살림하는 남자들 2’·EBS ‘장수의 비밀’

▲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SBS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 2월 22일(수) 밤 1시

-전 세계 단 5명뿐인 희귀질환, 유전성 거대 백악종을 앓는 아연이 -

2003년 8월에 태어난 아연이는 생후 6개월 때부터 얼굴이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뼈와 치아틀 사이(백악질)에 종양이 자라는 거대 백악종을 진단받았던 것이다. 성장이 멈출 때까지 수차례 종양 제거술을 해야만 하는 희귀성 난치병인 이 병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다.

열다섯의 나이에 벌써 일곱 차례의 종양 제거술을 받은 아연이는 작년 여름에는 남아있는 얼굴뼈로 잇몸을 만들기 위해 뼈를 당겨 늘려주는 골 신장술을 받아 얼굴에 고정 장치까지 끼고 살고 있다. 혹시나 넘어질 수 있어 바깥 외출도 못 하는 상황이어서, 하루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아직도 아래턱에 남아있는 일부 병소들때문에 성장이 멈출 때까지 몇 번은 더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성인이 되면 양악 수술에 임플란트까지 해야 해서 수술비용도 어림잡아 1억은 족히 든다. 하지만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씩씩하게 견뎌낸 아연이. 이런 아연이에게 엄마, 아빠는 사랑으로 한 고비 한 고비를 잘 넘어가길 바라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그러나 아연이를 지켜주던 ‘슈퍼맨’ 같았던 아빠는 이제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몸 상태가 아니다. 골수염에 기질성 정신장애 판정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아빠는 이제 오히려 아연이의 도움을 받는 날이 많아졌다.

이런 아빠를 위해 아연이가 고정 장치를 낀 채로 용기를 내어 바깥 외출에 나섰다. 자신의 아픔은 착한 천사의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기로 한 아연이는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서보기로 결심한다.

거대 백악종과 싸우는 아연이와 아빠의 애틋한 사연은 이번 주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방송된다.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 ⓒKBS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 / 2월 22일(수) 저녁 8시 55분

오늘 첫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가수 정원관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소방차 출신 정원관은 지난 2013년 17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화제가 된데 이어 손자뻘 되는 3살배기 딸을 낳아 행복한 신혼을 누리고 있다.

첫 회부터 정원관은 최근 이사한 신혼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들이 닥치는 시련을 맞았다. 전성기 시절을 함께 누렸던 틴틴파이브 홍록기, 영원한 오빠 김원준, 소방차의 맏형 김태형, 그리고 유일한 노총각 윤정수가 집주인 허락도 없이 집들이를 강행한 것! 갑작스러운 집들이하랴, 아내 눈치 보랴 정신없는 와중에 친구들의 수위 높은(?) 짓궂은 과거 폭로전까지 더해져 정원관은 내내 진땀을 빼야했다.

한편, 정원관은 아내와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동네 주민이 “3대가 한 집에 사시네요~”라고 말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한 정원관의 아내는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파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17살 연하 미모의 아내를 얻은 정원관의 살림기는 2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BS '장수의 비밀' ⓒEBS

▴EBS <장수의 비밀> / 2월 22일(수) 밤 11시 35분

-못 말리는 경할아버지의 건강 열정-

강원도 원주시에 조용한 시골마을, 그곳엔 못 말리는 건강 전도사 남궁경(82) 할아버지와 그 곁을 지키는 김옥분(81) 할머니가 살고 있다.

할아버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이다. 그 이유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하고 왜소했기 때문에 건강에 제일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할아버지의 건강비법은 매우 특이하다. 첫 번째는 직접 산에서 가지고 오는 소나무(관솔)를 밥과 찌개에 넣어 먹는 것, 이렇게 하면 소나무 향이 밥과 찌개에 은은하게 배어 입맛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두 번째는 할아버지가 온 집안에 적어놓은 건강글귀와 직접 만든 건강 체조, 자주 보는 벽과 냉장고에 건강과 관련된 글들을 적어놓으니 절대 잊어먹지 않게 되었다고. 그렇게 함께 긴 세월, 건강 체조 등 자신들만의 꾸준한 습관을 만들어 건강을 지켜온 부부이다.

할아버지의 취미생활 역시 건강과 관련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장수지팡이인 명아주 지팡이. 직접 밭에서 키운 명아주를 손수 깎고 다듬어 지팡이로 만든 뒤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할아버지가 건강에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늘 자랑스러웠다는 할머니. 두 분의 특별하고도 즐거운 건강한 삶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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