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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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외
KBS '불후의 명곡'·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 이혜승 기자
  • 승인 2017.04.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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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4월 8일 오후 11시 5분

# 비밀노트와 녹취파일 - 대한민국 경찰 인사 스캔들

승진에 돈과 빽은 필수

지난 2014년, ‘빽은 필수고 돈은 당연한 거래’라며 경찰 조직 내부의 비리를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한 김 모 경감. 그로부터 약 2년 뒤인 지난 1월 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 편을 통해 박건찬 치안감의 업무 노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청와대 경찰관리관으로 근무 당시 작성된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에는 순경 공채 수험번호, 시험 일정, 인사 청탁 의심 내용 등 총 151명의 실명이 적혀있었고, 방송 이후 파문이 확산하자 경찰청은 공식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의문은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

Q. "노트에 대한 감찰이 제대로 되었을 거로 예측하세요?"

A. "아니요. 당연히 아니죠. 서울청을 감찰할 수 있는 권한은 경찰청밖에 없고, 그들 사이의 온정주의가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하고요. (방송 이후 경찰 고위급 간부들이) ‘수첩은 이미 다 찢어버렸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 현직 경찰 A

제작진은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에 적힌 151명의 전수 분석 작업을 통해, 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서로 청탁을 주고받았는지, 그들 사이 가려진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단독 공개! 브로커와 녹취 파일

또한, 제작진은 지난 한 달여 간 노트 속 인물들을 추적·분석하던 중, 제보자를 통해 경찰 고위급 인사에 개입한 브로커 박 여인과 그 브로커를 통해 청탁을 받은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실세 장관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장관님들 관계 장관회의 할 때 어필을 많이 해줬어 승진하는 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줘가지고, 그래서 계좌 이체를 싹 다 해줬는데..." - 녹취 파일 中, 경기OO경찰청 이OO총경 (현직)

"‘경찰 고위간부가 간혹 그런 일이 있었고, 인사에 실패해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있었다’는 정도로 지금까지는 개별적인 스캔들로 마무리되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이 녹취록 속에서 처음으로 사실로,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너무나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 표창원 국회의원

경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검은 거래가 오갔다며 현직 경찰 총경이 직접 이야기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 그는 박 여인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료들까지 승진시켜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라고 말하는데...녹취록 속에 언급된 고위급 경찰들이 향하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가?

노트를 채운 151인

제작진이 만난 전·현직 경찰들은 고위급 경찰 승진 인사의 최종 결재는 청와대에서 진행되기에 정치권력과 유착할 수밖에 없으며, 그들만의 은밀한 거래는 이미 독버섯처럼 퍼져, 경찰 사회에 만연한 ‘문화’와도 같았다고 증언했다.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대놓고 경찰 인사에 관여했지만, 십상시 문건 사건 이후로는 안봉근이 했던 일을 우병우가 그대로 다 했다." - 조응천 국회의원

인사권자를 향한 일부 고위급 경찰들의 빗나간 충성심은 경찰을 시민의 편이 아닌 정치권력의 편에 서게 하였고, 이를 증명 하는 듯한 박 치안감의 업무 노트는 단순한 개인의 부정이 아닌 경찰 조직 전체의 비리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경찰은 지난 1월부터 3개월여간 진행해 온 박건찬 치안감의 내부 감찰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아프겠지만 환부를 도려내고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다. 그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한 한 현직 경찰의 말처럼, 권력이 아닌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로서 경찰의 역할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 KBS 2TV <불후의 명곡> ⓒKBS

▲ KBS <불후의 명곡> / 4월 8일 오후 6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년째 토요 예능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300회를 맞이해 오는 8일부터 3주간에 걸쳐 사상 초유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레전드 3부작 특집이 방송될 예정이다.

K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개그 콘서트>, <안녕하세요>, <언니들의 슬램덩크 2> 등의 MC들이 총 출동해 화제를 모은 300회 특집 1탄은 ‘KBS 예능 프로그램 특집’

<안녕하세요>의 MC 이영자와 컬투는 다섯손가락의 ‘풍선’과 쟈니리의 ‘사노라면’을 선곡, 컬투의 탄탄한 가창력과 이영자의 폭발적인 에너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객석을 전원 기립시키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무대 도중 <안녕하세요>의 또 다른 MC이자 <불후의 명곡>의 MC인 신동엽이 무대로 깜짝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11년 첫 방송부터 약 6년 동안 꿋꿋이 MC석을 지키던 신동엽의 무대 첫 등장에 더욱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고. 이어서 이영자, 컬투와 처음으로 판정대에도 함께 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EBS

▲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 4월 8일 오후 4시 50분

# 20주년 특집 2부

EBS 20주년, 방송 45년차를 맞아 펼쳐지는 <장학퀴즈 1050>에는 지난주에 이어 기존 장학퀴즈에 출연했던 10대부터 50대까지의 세대별 출연자들이 모인다. 1부에서는 옛 장학퀴즈를 추억할 수 있는 아날로그 형식의 퀴즈들을 풀어봤다면, 2부에서는 현재 장학퀴즈에서 사용 중인 태블릿 PC와 LED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어볼 예정이다.

지난 1부에 이어 출연하는 50인의 출연진들은 모두 <장학퀴즈>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장학퀴즈의 MC였던 임성민, 박정숙, 류시현, 이매리, 오성식 외에도 기존 장학퀴즈 출연진들이 나와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매리는 독특하게도 아랍어 노래와 춤을 선보여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C들 외에도<장학퀴즈 – 학교에 가다>에 출연했던 10대 고등학생을 비롯하여, 역대 장학퀴즈에 참여했던 수람 회원들도 함께했다. 수람(收攬)은 장학퀴즈 출연진 모임의 이름으로, 81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이 날 방송에서는 MC와 출연진이 한 팀이 되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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