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7.11.24 금 19:55

‘고개 숙이는 앵커’ 손석희, 그의 ‘사과’가 갖는 의미

[위클리 포커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 그의 ‘사과’의 역사를 되짚다 하수영 기자l승인2017.06.22 10:14:4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장에서 생존 화물기사가 간절하게 되뇌었다는 이 한 마디를 다시 한 번 전해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대신합니다. ‘한 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 놈만….’”

(2017년 2월 2일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中)

2014년 4월 16일, 언론은 앞을 다퉈 진도 팽목항에 달려갔다. 수백 명의 국민이 침몰하는 배 속에 갇히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특종기계’라도 된듯 기사를 쏟아냈다.

특종이 사실 확인보다 더 중요해보였다. 그러다보니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한 지상파 방송사는 특보를 하면서 ‘세월호에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은 얼마나 될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기레기(기자+쓰레기의 합성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였다. 하지만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사과를 하는 언론을 찾기는 힘들었다.

세월호 유족들과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들뿐만 아니라 ‘사과하지 않는 언론’에도 분노했다. ‘왜 사과하지 않는 걸까?’ 이 질문에 유일하게 답한 언론인이 있다. 바로 JTBC <뉴스룸>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2013년 5월, 오랫동안 몸 담아온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MBC를 떠나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JTBC 저녁 메인뉴스 <뉴스룸(구. 뉴스9)>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 앵커가 약 4년간 <뉴스룸>을 진행하면서 JTBC와 <뉴스룸>은 많이 변했고, 많이 발전했다. <뉴스룸>의 시청률은 한 때 1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지상파를 위협하기도 했으며, 19대 대통령 선거 때는 개표방송 총 시청자수에서 KBS 1TV를 앞섰다. 이제는 스스로를 ‘JTBC 고정시청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손 앵커는 지난 해 <시사인>이 발표한 언론인 신뢰도 조사 결과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 앵커에게 마냥 영광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손 앵커는 지난 4년간 총 3번 시청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왜 손 앵커는 시청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을까.

▲ 지난 1일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가 강경화 기획부동산 의혹 보도를 오보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다. ⓒJTBC

3번의 사과방송…세월호 생존 학생에 ‘친구 죽음 알고있나’‧대선후보 지지율 오류‧강경화 기획부동산 의혹

그의 첫 사과방송 역사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에 대한 뉴스 특보를 전하던 JTBC 모 앵커는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친구가 사망한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여학생은 ‘아니요. 못 들었어요’라고 답한 뒤 울음을 터뜨렸고, 이는 곧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심지어 이 일은 지금까지도 세월호 참사 관련한 언론의 잘못된 대처 사례 중 하나로 꾸준히 언급되곤 한다.

논란 직후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학생과 시청자에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다음 날 방송에서 손 앵커가 직접 사과했다. 손 앵커는 “어떤 해명이나 변명도 필요치 않다”며 “선임자이자 책임자로서 후배 앵커에게 충분히 알려주지 못한 내 탓이 가장 크다. 나도 많은 실수를 했고 지금도 더 배워야 하는 선임자이다.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 앵커는 깊이 반성하는 중이며, JTBC는 오늘의 실수를 바탕으로 더 신중하게 보도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 앵커의 두 번째 사과는 대선 정국 당시인 4월 19일에 있었다. <뉴스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보도하던 중 두 후보의 지지율을 뒤바꿔 보도한 것에 대한 사과였다.

<뉴스룸>은 4월 18일 방송에서 ‘문 후보는 진보층에서 48%의 지지를, 안 후보는 보수층에서 66%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이에 해당하는 그래픽까지 방송에서 보여줬지만, 이는 잘못된 보도였다. ‘문 후보가 진보층에서 66%, 안 후보가 보수층에서 48%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해야 맞다.

어찌 보면 단순한 그래픽 실수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일부 네티즌은 여론조사가 선거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점, 그리고 이번 실수가 처음이 아닌 점 등을 들어 JTBC에 강력히 항의했다.

실제로 JTBC는 4월 18일 방송 외에도 총 7차례 그래픽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례를 모은 자료에 따르면, JTBC는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끼리의 지지율을 비교하거나 더불어민주당 외 타 정당‧무소속 대선주자들까지 포함한 다자 지지율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을 뒤바꿔 보도하거나 문 후보와 타 후보들과의 지지율 차이가 현격함에도 근소한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는 그래픽을 사용해 일부 시청자의 뭇매를 맞았다.

▲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가 올린 JTBC 뉴스룸 보도장면 모음. 이 자료에 따르면, JTBC는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다른 대선 주자들간의 지지율 비교 보도를 하면서 총 7차례의 오류를 범했다. ⓒJTBC, 온라인 커뮤니티

따라서 4월 19일 손 앵커의 사과방송은 그래픽과 관련된 논란 모두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손 앵커는 18일 방송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 지지율을 뒤바꿔 보도한 것을 정정하는 것과 동시에 그래프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손 앵커는 “어제 보도 내용 중 그래프 오류와 관련해 정정하고 사과드렸다. 그러나 사실 이것이 단순히 실수라 말하고 넘어가기에는 그동안 그 횟수가 여러 차례였다. 게다가 특정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제시된 횟수가 많다는 것은 선거 국면에서는 뉴스의 저의를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며 “초기의 몇 번의 실수가 이어졌을 때 크게 함께 각성하지 못한 것은 철저하게 제 잘못이고 모자람”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사과는 최근이다. <뉴스룸>은 지난 달 3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당시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뉴스룸>은 강 장관의 두 딸이 경남 거제에 구입한 땅을 문제 삼으면서 ‘산을 깎아 만든 땅 위에 컨테이너 두 동만 올라가 있고, 이전 소유자인 임 모 씨가 용지를 임야에서 대지로 변경해 공시지가를 높였으며, 이를 4개로 나눠 분할 매매했고, 주변 부동산업자들이 강 장관이 땅을 산 뒤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증언했다’는 점 등을 들어 강 장관의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을 주장했다.

해당 보도는 곧 논란이 됐고, 외교부 정정보도 요청을 비롯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이 이어졌다. 심지어 JTBC가 해당 보도를 할 때 현장 취재 영상이 아닌 포털사이트 ‘다음’의 로드뷰 캡처를 이용한 것을 두고 ‘노 룩 취재’라며 비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손 앵커가 또 다시 나섰다. 손 앵커는 1일 방송에서 “외교부가 (강 장관) 두 딸 명의의 거제 땅과 주택은 후보자의 배후자가 노후생활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투기 목적은 없었으며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왔다”며 전날 보도를 정정하는 동시에 기획 부동산을 통상적인 의미와 다르게 사용한 점, 뉴스의 기본인 현장성을 경시한 점 등에 대해 사과했다.

▲ 지난 1일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가 강경화 기획부동산 의혹 보도를 오보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다. ⓒJTBC

‘사과하지 않는 언론’에 경종 울려…강경화 오보 해명은 아쉬워

언론 시민단체들은 우선 손 앵커의 사과방송에 대해 ‘시의 적절했다’, ‘다른 언론사에 본보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모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나쁜 보도’를 엄청 많이 했는데 사과를 안 했다. 그에 비해 JTBC는 본보기가 됐다. 매우 적절하게, 빠르게 사과했다”며 “오히려 JTBC는 이렇게 해서 언론사 신뢰도를 높였다. 언중위(언론중재위원회)의 지적을 받기 전에, 시청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빨리 책임지는 자세를 앵커가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오보에 대한 사과였고, 오보에 대해선 사과하는 게 바람직하고 또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칭찬을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명백한 실수를 범했음에도 사과를 잘 하지 않는 언론 행태에 변화를 준 측면은 있다. 시청자들이 JTBC의 진솔한 사과에 대해 평가하며 JTBC 신뢰도가 높아졌다. 다른 언론사에 ‘큰 잘못을 했을 땐, 명백한 실책을 범했을 땐 사과하는 것이 신뢰를 잃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손 앵커의 3번째 사과인 강 장관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오보에 대한 사과방송에는 ‘아쉽다’며 다소 부정적인 평을 내놨다.

김언경 사무처장은 “사과방송이라고 하기에는 변명의 느낌이 있었다. 해명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며 “(손 앵커가) 그냥 ‘기획부동산’ 표현이 적절치 않았다고만 했다. 변죽을 울리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김동찬 사무처장도 “사과라기보다는 해명에 가깝다”며 “사실 세 번째 보도(강 장관 의혹 보도)는 오보라서 사과했다기보다는 취재 방식에 잘못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 그런 걸 사과한 건데, 앞의 두 번의 사과와 달리 정정 요구에 따라서 (정정을) 한 거였지,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형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동찬 사무처장은 이어 “오보는 아니지만, JTBC가 사과를 하지 않은 일도 있다. 여론조사를 무단도용하거나 <경향신문> 특종을 중간에 가져간 일이 있었다”며 “오보가 아니라서 앵커가 보도를 통해 시청자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사안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사과가 없었던 건 맞다. 손 앵커가 한 두 차례 사과를 한 것으로 JTBC가 타 언론사에 비해 특별히 윤리성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JTBC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받은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 당일 보도한 바 있다. 이는 JTBC 기자가 여론조사 기관 직원에게 입수한 것으로, 지상파 방송 3사는 JTBC와 손 앵커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청구했다. 또 2015년에는 <경향신문>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진행한 인터뷰의 녹취본을 성 전 회장의 유족이나 <경향신문>의 동의 없이 <뉴스룸>에서 방송해 <경향신문>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

▲ 지난 2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보도장면 캡처 ⓒJTBC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앵커의 사과는 사과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통상 정정‧사과방송은 최초보도보다 영향력, 파급력이 크게 떨어진다.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언론사에 정정보도나 보상을 요청하고 언론사로부터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완벽한 보상과 피해 복구가 불가능한 것이 그런 이유에서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손 앵커의 사과는 최초보도보다도 큰 영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김언경 사무처장은 “손 앵커가 사과한 게 (최초보도보다) 훨씬 화제가 됐다”며 “세월호 보도의 경우, JTBC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도 문제가 많았다. 반인권적인, 어처구니없는 보도를 한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참사 당일 날 보상금 문제를 보도한 곳도 있다. JTBC는 그 중 N분의 1일 뿐이었는데 (손 앵커가) 사과를 함으로써 돋보이게 되고 시청자들은 ‘JTBC가 정말 반성했구나. 제대로 보도하려고 하는 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찬 사무처장도 “(언론사들이) 정정보도나 오보를 시인하는 보도를 하더라도 최초보도보다는 작게 하거나 굉장히 인지도가 떨어지는 방식으로 하는데 (JTBC가 최초보도보다) 큰 비중을 두고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다”며 “SBS도 비슷하다(지난 5월, 문재인 대선후보 관련 세월호 오보에 대해 김성준 전 앵커가 <8뉴스>를 통해 사과했다. 사과 방송은 당일 톱뉴스였고, 분량도 5분 30초로 통상적 보도보다 길었다. 편집자 주). 이런 사례들이 쌓여서 (언론이) 크게 오보를 했거나 잘못을 했을 때는 그와 맞는 비중으로 바로잡는 관례들이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언론사는 지나치게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며 ‘언론이 사과하는 것에 인색해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언경 사무처장은 “물론 사과할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보도를 하다보면 의도적인 게 아니라 실수로 발생하는 오보도 있을 수 있고, 팩트에는 문제가 없어도 누군가에게 굉장히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며 “지금 언론은 정정하고 사과하는 것에 지나치게 경직돼 있고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에 대해 (언론이) 유연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제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아니다. (정보 제공자와 수용자 사이에) 완벽하게 쌍방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는데, 언론이 그래야(수용자의 요구에 대응해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이) 겸허해야 한다. (잘못한 것에 대해) 너무 경직되고 방어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찬 사무처장은 “한 번 보도가 되고 나면 그 효과가 계속되는데, 잘못된 보도임이 밝혀졌음에도 (언론이) 그 동안 같은 비중으로 바로잡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건 굉장히 큰 문제다. 이상한 문화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문화가 언론자유수호 측면에서 자본이나 권력으로부터 압력이 들어왔을 때 쉽게 보도를 수정하거나 고치는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한 방편으로 생겨난 것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그건 지켜나가되 이제는 언론이 시청자에 대해 반응하고 소통하는 측면에서 명백한 오보에 대해선 스스로 사과하는 쪽으로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수영 기자  hsy0710@pdjournal.com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수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8-715] 서울 양천구 목동 923-5번지 한국방송회관 10층l대표전화 : 02-3219-5613~5619l구독문의 : 02-3219-5618l팩스 : 02-2643-6416
등록번호: 서울, 아00331l등록일: 2007년 3월 5일l발행인: 송일준l편집인: 김정민l청소년보호책임자: 송일준
PD저널 편집국 : 02-3219-5613l광고 문의(PD연합회 사무국 · 광고국) : 02-3219-5611~2l사업제등록번호 : 117-82-60995l대표자 : 송일준
Copyright © 2017 피디저널(PD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