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기 PD, ‘드라마 왕국, TV를 움직이는 사람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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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북스

“1970~80년대의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 MBC 세우기에 온 정열을 다한 선후배 동료 PD들에게 바친다.”

 

1970~80년대에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민용기 전 MBC 제작 이사가 드라마 제작 비화를 엮은 <드라마 왕국, TV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출간했다.

 

저자는 서울대 사범대학 영문과 출신으로 KBS와 MBC에서 PD로 일했다. MBC TV제작부장, 편성부장, 영화부장, TV제작국장, 제작이사(TV제작본부장)를 역임했다. 이후 MBC 프로덕션 대표를 끝으로 현업에서 은퇴, TV독립제작사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드라마 왕국, TV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제작 비화가 담겨 있다. <여명의 눈동자> <사랑이 뭐길래> <제1공화국> <조선왕조 500년> <야망의 25시> 등의 뒷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김종학 이병훈 고석만 이연헌 유흥렬 정문수 박 철 윤동혁 등 거물 PD들, 김수현 김기팔 신봉승 등 유명 작가들의 비화도 담겨 있다. 당시 독재정권과 재벌이 드라마 제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도 알 수 있다.

 

민 전 제작이사는 “1970~80년대의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 MBC 세우기에 온 정열을 다한 선후배 동료 PD들에게 바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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