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북PD상에 ‘이슈잇수다’등 총 6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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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각 3편 선정… 전주MBC ‘新 얼쑤! 우리가락’‧ TBN전북교통방송 ‘TBN차차차’ 특별상 수상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 전북지부(회장 황윤택)가 주관하는 ‘제17회 전북 PD상’에 KBS전주의 <이슈잇수다> 등 총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전북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17회 전북PD상 시상식'에서 TV정규부문에선 KBS전주 <이슈잇수다>(연출 이휘현‧설장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슈잇수다>는 ‘수다’라는 예능적 재미와 시사정보의 적절한 균형으로 지역의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2월 15일 첫 방송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이슈와 관련된 주제로 4명의 패널이 나와 수다를 통해 즐거움과 정보전달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 TV정규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전주 <이슈잇수다> 화면 갈무리

TV특집부문 수상작 전주KBS 뮤지컬드라마<조선미인별전>(연출 김대현‧허유리)은 KBS 전주총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 모던창극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형 라라랜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조선 시대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을 이 드라마는 그룹 펜타곤의 여원과 소리꾼 김나니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라디오 정규부문에는 JTV전주방송 <그대 곁에 전세영입니다>(연출 정혜강)이 수상했다. <그대 곁에 전세영입니다>는 17년 동안 장수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라디오 음악전문 프로그램이다.

TV 특별상 부문 수상작 전주MBC <新 얼쑤! 우리가락>(연출 박규현‧강조아)은 전라북도에선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국악 대중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과 전통문화를 보호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라디오 특별상 부문은 TBN전북교통방송 <TBN차차차>(연출 김민경/ 월-일 오후 12:05~13:52, 표준FM 102.5 MHz)가 수상했다. 교통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긴급교통정보와 재난 상황을 정보와 오락으로 적절히 담아냈다는 평가다.

라디오 특집 부문에는 전주MBC <청춘을 들려다오>(연출 장인석‧이충훈)가 수상했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토크와 음악으로 결합한 콘서트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했다.

고기훈 전북지부 총무국장(전북원음방송PD)은 “2017년에는 파업 때문에 수상작 출품이 저조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다. 수상자들이 앞으로 공정방송과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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