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낙하산' 우려에 대변인 내부 인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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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낙하산' 우려에 대변인 내부 인사 발탁
개방형 직위로 신설한 대변인, 홍보실장이 겸직...'조직 쇄신' '인사 적체 해소' 인사 단행
  • 구보라 기자
  • 승인 2018.04.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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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가 대규모 조직 개편에 이어 11일, 조직쇄신을 위한 사무처 인사를 단행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낙하산 인사' 우려가 제기됐던 대변인 자리에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방통위는 조직 쇄신과 인사적체 해소 등을 위해 대규모 사무처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로 신설된 대변인 자리에는 내부 인사인 성호선 홍보실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신설한다는 계획에 대한 안팎의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월 방심위가 공개한 조직개편안에 홍보 기능 확대를 위해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신설한다고 밝힌 뒤 방심위 안팎에선 결국 외부에서 온 '낙하산 인사'가 대변인 자리를 차지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난데없는 개방형 직위 제도는 낙하산 인사를 예고하는 것 같다”며 개방형 직위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방심위는 홍보실장을 포함한 사무처 실·국장급 8명 중 3명을 여성으로 임명,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여성 직원을 고위직 간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 쇄신과 관행적 업무 개선을 위해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전원을 전보했다고 방심위는 밝혔다. 이를 통해 팀장급 이상 직원 총37명 가운데 34명이 순환 배치됐다.

방심위는 “과거의 ‘주먹구구식’, ‘밀실인사’에서 탈피해 투명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했다”며 조직쇄신 및 인사적체 해소, 업무순환 확대, 양성평등 확립, 정책연구 기능강화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앞서 개정된 사무처 직제규칙 시행일에 맞춰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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