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 ‘제 자리 찾기’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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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방송현안에 입장표명 추진

|contsmark0|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난 8일 사무처 조직개편을 전후로 내부를 정비하고 방송현안에 제 목소리를 내려하는 등 최근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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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지난 18일 이사회 결정으로 dtv 전송방식 논란과 tv 수신료 분리징수, 외주비율 문제 등 방송현안에 대한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이 이같이 방송현안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추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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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또 mbc의 공정성과 독자성 보장과 공익재단으로서 수행을 위해 이사회 강화, 사무처의 확대개편 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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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월 1회이던 이사회를 2회로 늘이고 mbc 출신의 사무처장을 지난 1일 발령했다. 또 기존 사무처 내의 기획팀, 사업팀, 총무팀을 업무를 명확히 구분해 기획운영팀, 방송경영팀, 진흥사업팀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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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흥사업팀의 예산을 2배 가량 늘려 동아시아에서 침체 현상을 보이는 한류확산사업, 이질적인 언어 극복을 위한 남북언어캠페인 등 신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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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방문진 이수호 이사(전 전교조 위원장)는 “6기 이사진은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시장논리에 빠지지 않는 공영방송을 위해 법정신에 맞게 제역할을 해보자는 취지”라며 “mbc의 공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감독의 역할을 찾고 방송문화 진흥에 실제 도움되는 사업을 선택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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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부에서도 방문진의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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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구자중 사무국장은 “지난 2000년 방문진법 개정 이후 해마다 mbc 영업 이익금의 15%인 100억원 이상이 방문진으로 들어갔지만 그동안 공익재단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모색하고 대주주답게 폭 넓은 방송현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한 변화”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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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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