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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포트라이트’, 실종된 'KAL기' 잔해 찾았나

"858편 추정 잔해 미얀마 현지에서 발견"...오는 29일 KAL기 실종 사건 31주기 특집 방송 예정 박수선 김혜인 기자l승인2018.11.22 16: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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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PD저널=박수선 김혜인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라이트> 취재진이 1987년 미얀마 근해상에서 실종된 대한항공 KAL 858편으로 추정되는 잔해를 현지에서 발견했다고 밝혀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KAL 858기 실종 사건 31주기가 되는 오는 29일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858편의 잔해를 추적하면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특집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진행자인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은 “31년 전에 858편이 추락했을 때 시신은 물론이고 기체 잔해도 확인된 게 없었는데, 이번에 추정되는 잔해를 찾았다”며 “현지에서 찾은 게 (실종된 858편의 잔해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당시 858편과 같은 보잉 707 기종이라면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지욱 JTBC 기자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얀마 안다만 해상에서 실종된 KAL 858기로 추정되는 잔해를 현지에서 찾았다”며 “직접 와보니 안다만 근해의 깊이는 그동안 알려진 수천, 수백미터가 아니라 10~60미터 정도로, 적극적인 수색을 통해 기체를 찾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정부는 태국 칸나차부리 육상 수색만 하고 돌아갔고, 미얀마 해상 수색은 하지 않았다”며 “2006년 참여정부 국정원 진실위 재조사 때는 엉뚱한 곳만 2주간 뒤지다가 간 걸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외교부 비밀 문건을 통해 당시 수사 기록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추적할 계획”이라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31년 동안 재조사를 호소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11월 29일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가던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기가 미얀마 근해에서 실종되자 당시 정부는 서둘러 북한이 저지른 폭파사건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국은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된 13대 대통령 선거 전날에 김현희를 폭파범으로 지목했지만, 김현희는 사형 선고를 받은 지 보름만에 사면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여전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31주기를 앞둔 지난 20일 KAL기 폭파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국가안전기획부는 사고 원인도 밝히지 않고 테러로 사건을 조작했다”며 국토교통부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선 김혜인 기자  webmaster@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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