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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더 빨리 오래 시청자 만난다

오늘 3월부터 평일 뉴스 편성 확대, 뉴스 심층성·시청자 소통 강화 이미나 기자l승인2019.01.17 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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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오는 3월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85분으로 확대한다. 현재 평일 오후 8시인 <뉴스데스크> 시작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당긴다는 계획이다.

MBC는 17일 <뉴스데스크>를 현행 60분에서 85분으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20여개인 꼭지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기획취재 코너나 기자들의 출연·대담 등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편성 시간이 확대되는 요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이며, 오는 3월 18일 봄 개편에 맞춰 시행된다.

뉴스 확대 편성에 따라 MBC의 오후 편성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시간대 재방송 프로그램이 다소 줄어들고, 오후 6시대 <생방송 오늘저녁>이나 오후 7시대 일일드라마 등의 방송 시간도 조금씩 앞당겨진다.

지난해 10월께부터 MBC는 내부적으로 지난해 말~올해 초를 목표로 뉴스 와이드화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절차 없는 성급한 해법'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도입 시점을 미루고 보도국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MBC는 보도 부문의 심층성과 시청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뉴스 와이드화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박성제 MBC 보도국장은 "지난해 '당신이 뉴스입니다'는 슬로건을 내건 뒤 제보자가 직접 리포트를 하는 코너나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중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코너 등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와의 접촉면을 늘리고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MBC 외에도 많은 방송사가 현재 '와이드 뉴스'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2014년 JTBC가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표방하면서 메인뉴스 시간을 100분으로 편성한 이후 최근엔 YTN도 메인 뉴스를 90분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MBC도 <뉴스데스크>를 확대 편성하고, 동시에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중에 가장 빨리 메인 뉴스를 시작해 이슈의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MBC 보도국 인력이 부족한 상황은 <뉴스데스크> 와이드화의 위협 요인으로 지적된다.

박성제 국장은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스트레이트 기사를 늘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없다"며 "지난해 조직개편 이후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향후 신입사원 충원을 통해 인력 부족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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