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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발굴 과감한 ‘시도’ 주효…폐지론 불식

|contsmark0|sbs 공개코미디 <웃찾사>가 최근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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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프로그램 편성 초기 kbs <개그콘서트>의 핵심 출연진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구설수에 오르는 등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던 <웃찾사>였다. 결국 이들 <개그…> 출신들이 제 역할을 못해 지난해 7월께엔 sbs 내에서 폐지론까지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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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bs 예능 pd들이 <웃찾사>를 계속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지난해 여름부터 대학로 공연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 힘쓴 것은 물론, 연말 콘테스트를 통해 발탁한 신인들로 대거 출연진을 합류시키는 등 과감한 시도를 통해 활로를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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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웃찾사> 출연자들은 자체 발굴한 신인개그맨들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비둘기 합창단’을 빼면 모두 새 코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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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객들도 중·고등학생 중심에서 최근 20∼40대층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 또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들 중 시청률과 점유율 면에서 모두 상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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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지난해 여름 이후 부분개편 때마다 폐지론에 휩싸이던 <웃찾사>는 현재 일요일 오후 5시 고정 편성되기에 이르렀다. 가을개편 때는 더 많은 시청층을 확보할 시간대로 옮기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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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연출을 맡은 박재연 pd는 “우리 팀은 ‘변화’를 모토로 삼고 계속 새 코너들을 개발하려 한다”며 “프로그램 초기 타사 프로를 벤치마킹했다는 비난도 많았지만 요즘은 차별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고 실제 차별화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개국 초 자임하던 ‘코미디 왕국’의 명맥을 유지 못하고 90년대 후반부터 거의 반년을 주기로 신설과 폐지를 거듭해 온 sbs 코미디 프로가 <웃찾사>를 통해 부흥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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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웃찾사>가 자리를 잡기까지 얼마간 시간이 필요했음을 볼 때 그동안 시청률 단기승부 관행에서 지속돼 온 sbs 예능국 프로그램의 조기종영 문제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일이다. 이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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