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회 재구성·개혁기획단 단장 취임 등 새국면

|contsmark0|한때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던 kbs의 이형모 부사장 카드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형모 전 언론노련 위원장의 부사장 임명동의안은 수차례 이사회를 거쳤으나 kbs 이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보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중인 박한규(연세대교수)이사가 지난 25일 kbs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고 김채윤 이사장도 26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규 이사의 사표는 이미 수리된 상태이며 김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현재 총 12명 정원인 kbs 이사회는 8명의 이사밖에 남지 않게 되어 새로운 이사가 충원될 가능성이 크다. 방송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kbs 이사회의 재구성 가능성은 부사장 임명건과 관련해 새로운 국면을 창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이형모 전 언론노련 위원장은 한달이 채 못되는 기간동안 라디오국 차장에서 부장급 전문pd로, 다시 국장으로 고속승진하며 kbs 개혁을 주도할 개혁기획단의 책임자로 부상했다. 개혁기획단은 kbs의 사장직속기구로 이후 구조조정과 제도개선 등 kbs 개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kbs 내부에서는 박 사장의 이형모 부사장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며 이번의 국장 발령도 그 수순을 밟는데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kbs 이사회의 재구성과 이형모 전 언노련 위원장의 부사장 임명 등의 향배는 방송위원회 전체회의 등의 절차를 거친 7월 후반경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contsmark1|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