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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공사화 유보 관련 교육부장관 면담키로

|contsmark0|기획예산위원회가 지난 1일 교육방송에 정부출연기관의 예산을 15% 삭감할 방침이라며 인건비 및 경상비와 정원을 15% 삭감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ebs는 본부 통폐합 등 조직 슬림화, 인력 10% 감축, 인력 감축에 맞춘 인건비 감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제출했다. ebs가 제출한 구조조정 방안을 살펴보면 현행 3본부 3실 12국을 1본부 2실 8국으로 개편(상위직 간부 38.9% 감소효과)하고 팀제 운영 활성화 및 유사 기능 업무 중복 부서 통폐합 등 조직슬림화 방안과 희망퇴직 실시 및 업무 전산화를 통한 인력 10%감축 방안, 인건비 및 고정비용을 제외한 경상비 절감 등이다. ebs 기획조정실 임정훈 부장은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은 전부터 논의되어 온 것이지만 인력 및 인건비 15% 감축은 무리한 일이다. 사실 교육방송은 타 방송가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고, 무리한 인원감축은 프로그램의 질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미 7.5%의 결원 상황이므로 이를 충원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인력을 10%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임 부장은 또 구조조정이 사업규모나 서비스의 질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위한 구조조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ebs가 정부출연기관이므로 기획예산위원회의 입장이 7월 말경 확정되면 이에 따른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bs노조 정연도 위원장은 "경비절감을 이유로 한 제작비 삭감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방송을 위한 현업조직으로 직제를 개편하고 보직간부 슬림화 등으로 현업인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ebs노조는 오늘 열릴 노사협의회에서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과 프로그램 질 행상을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노사동수의 조직개편소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contsmark1| 한편 ebs노조는 이해찬 교육부장관의 ebs공사화 단계적 추진 발언과 관련해 "국자경제가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교육방송공사건설은 오히려 더 이상 지연될 수 없는 정책적 사안"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데 이어 오는 18일 교육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재확인할 방침이다.|contsmar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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