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북한군 개입설’ 심의 정보 유출 이상로 방심위원, 통신소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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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9월 소위 재구성, 이상로 위원 심의 정보 유출 사과 뒤 원대 복귀
민언련 "‘5·18 관련 심의 등에서 배제해야"

지난 3월 8일 '뉴스타운TV'에 '‘5.18 북한군 개입’ 진상조사 없이 우선 영상부터 지우고 보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상로 위원의 영상. 이 위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사퇴 안 할 것이다. (남은) 임기 2년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TV
·지난 3월 8일 '뉴스타운TV'에 '‘5.18 북한군 개입’ 진상조사 없이 우선 영상부터 지우고 보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상로 위원의 영상. 이 위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사퇴 안 할 것이다. (남은) 임기 2년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TV

[PD저널=이은주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유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배제됐던 이상로 위원이 원대 복귀한다. 

방심위는 현행 방송·통신소위원회에서 광고·디지털성범죄소위를 추가함에 따라 소위 위원들을 재배치했다.

29일 방심위에 따르면 통신심의소위원회에는 전광삼 위원,김재영 위원, 심영섭 위원과 함께 지난 4월 심의 정보 유출 문제로 통신소위에서 배제됐던 이상로 위원이 포함됐다. 

이상로 위원은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외부에 유출해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았다. 통신소위는 이상로 위원의 정보 유출에 반발한 다른 위원들과 갈등이 지속되면서 한달여간 파행을 빚었다. 

이상로 위원은 지난 2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통신심의 관련 정보 등을 유출한 데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를 신청했던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김언경 사무처장은 "아직까지 심의 정보를 공개한 이상로 위원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는데, 방심위가 이상로 위원을 4개월 정도의 휴식기간을 준 뒤 복귀시킨 것"이라며 "이상로 위원이 통신소위로 돌아왔지만 적어도 ‘5·18 북한군 개입설’ 등 역사 왜곡 관련 심의에서는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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