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드라마 막강 라인업, 검증된 별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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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드라마 막강 라인업, 검증된 별들의 귀환 
SBS 김은숙 작가 '더킹:영원의 군주' 장태유 PD '하이에나' 기대작
시즌2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 '비밀의 숲'...'이태원 클라쓰' 등 웹툰 드라마 제작 활발
  • 방연주 객원기자
  • 승인 2019.12.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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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6일 방송 예정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2' 티저 영상 갈무리.
오는 1월 6일 방송 예정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2' 티저 영상 갈무리.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20년 새해,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 배우와 스타 작가가 시청자를 찾는다. 그간 시청자의 시즌제 제작 요구가 빗발친 웰메이드 드라마와 대중적으로 인기를 입증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또한 색다른 소재와 장르적 실험을 통해 드라마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돌아온 스타 작가‧배우=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더 킹: 영원의 군주>는 2020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으로 이미 연타석 홈런을 친 김은숙 작가가 이번에도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선 군에서 제대한 이민호와 김고은이 다시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다.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와 형사의 ‘공조 로맨스’가 이야기의 뼈대다. 

배우 김혜수는 4년 만에 SBS<하이에나>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혜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금자 역을 맡는다. 배우 주지훈이 합류하고,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가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은다. 

배우 김태희는 5년 만에 ‘고스트 엄마’로 분한다. 오는 2월 방송되는 tvN<하이바이, 마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난 엄마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49재’를 소재로 한 판타지 드라마로,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PD와 <고백부부>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영화 <부산행>으로 1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은 오는 2월 방영되는 tvN<방법>의 극본을 맡았다.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를 가진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대기업 뒤 숨은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흥행작, 시즌2로 돌아온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은 드라마들이 시즌2로 제작된다. 첫 타자는 1월 6일 방영되는 SBS<낭만닥터 김사부2>다.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한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로, 시즌2에서도 배우 한석규가 사부로 나선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드라마의 띠 편성을 깨고, 오후 10시대에서 20분을 앞당긴 오후 9시 40분부터 총 80분간 방송된다. 

tvN은 이수연 작가의 <비밀의 숲> 시즌2와 ‘슬기로운 시리즈’의 편성 시점이 주목받고 있다. <비밀의 숲>은 지난 2017년 방영 당시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검찰, 경찰, 재벌이 뒤얽힌 권력형 수사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황시목 검사와 정의로운 한여진 형사 역에 배우 조승우, 배두나가 시즌2에서 그대로 출연하고,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도 ‘슬기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이들은 지난 2017년 감옥을 배경으로 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낸 데 이어 tvN<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병원 버전을 선보인다. 의사 직장인 밴드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에피소드가 주축이며, 배우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정경호가 출연한다. 

오는 1월 방송 예정인 JTBC '이태원 클라쓰' 원작인 다음 웹툰 '이태원 클라쓰'
오는 1월 방송 예정인 JTBC '이태원 클라쓰' 원작인 다음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웹툰 원작 드라마 통할까= 요식업계 대기업 회장과, 그 아들 때문에 아버지가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이태원에서 가게를 차리며 겪는 도전기를 담은 JTBC<이태원 클라쓰>가 1월 31일 방송된다. 배우 박서준, 김다미의 출연뿐 아니라 동명 웹툰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력을 입증한 만큼 기대가 크다. 오는 3월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KBS<어서와>가 방영된다.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의 미묘한 설렘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스로 신예 배우 김명수, 신예은이 출격한다.

이밖에 JTBC<쌍갑포차>도 상반기 방영을 대기 중이다. 2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황정음이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 역할을 맡고, 육성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인 <지금 우리 학교는>도 편성 가능성이 높다. 학교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학생과 선생님이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배우 이준혁, 남지현이 출연하는 MBC<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도 시청자 곁을 찾는다. 일본의 이누이 구루미 작가의 장편 추리소설 <리피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년 전으로 타임 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차별화한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 색다른 소재와 장르로 흥미를 돋우는 작품도 제작된다. 1월 15일 방송되는 tvN<머니게임>에서는 금융스캔들을 막으려는 기획재정부 브레인의 분투를 담아낸다. 1월 22일 방영되는 MBC<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과잉기억 증후군’을 소재로 한 MBC<그 남자의 기억법>은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동욱이 365일을 통째로 기억하는 남자를 연기하고, 삶의 중요한 시간을 망각한 여자와의 로맨스를 펼친다. 이어 SBS<아무도 모른다>(3월 방영 예정)에서는 연쇄살인사건으로 친구를 잃은 차영진(김서형)이 19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정원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아줌마들이 우연히 요원으로 차출돼 겪는 액션 코믹극인 SBS<굿캐스팅>에는 배우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이 나선다.

<공항 가는 길>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는 독특한 직업을 내세운 tvN<반의 반>을 준비 중이다.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정해인, 채수빈이 등장한다. 이밖에 정신과 의사들의 세계를 그린 KBS <영혼수선공>(4월 방영), 배우 박민영과 서강준이 출연하는 힐링 로맨스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2월 방영), 배우 송지효과 손호준이 호흡을 맞추는 JTBC<우리, 사랑했을까>. 결혼과 비혼을 주제로 한 tvN<오 마이 베이비> 등이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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