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라디오 봄 개편...류현경·황현희 진행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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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소 박연미입니다'·'천만의 말씀 황현희입니다'·'오늘도 읽음' 신설
'함춘호의 포크송' 확대 편성...평일 4시 방송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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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이재형 기자] TBS FM이 오는 8일 봄 개편을 단행하고 경제·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신설한다.

평일 오전 9시에는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경제공부방’ 콘셉트의 <경제발전소 박연미입니다>가 신설된다. <경제발전소>는 경제뉴스 팩트체크 등 다양한 코너로 채워질 예정으로, <중앙일보>, YTN 경제전문기자를 거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 출연해온 박연미 경제평론가가 진행한다. 
 
평일 저녁 7시 30분에는 개그맨 황현희 씨가 MC로 나선 <천만의 말씀 황현희입니다>가 신설된다. 황현희 MC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시민 미디어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새롭게 편성된 <오늘도 읽음>(토요일 오전 8시 방송)은 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책 프로그램이다. 배우 류현경이 진행을 맡는 <오늘도 읽음>의 13일 첫 방송에는 함민복 시인이 출연한다. 최근 발간한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와 흙냄새 가득한 강화도살이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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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함춘호 씨가 진행하고 있는 주말 프로그램 <함춘호의 포크송>은 주 5일 방송으로 확대 편성돼 평일 오후 4시에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개편 첫 주에는 특별 게스트로 1980년대~2020년대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가수 김현철, 워너원, 김재환, 윤상 등이 나와 진솔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 시간대에 방송되던 <이은미와 함께라면>은 평일 오전 10시로 방송 시간을 옮겼다.
 
TBS는 “시민 니즈에 걸맞는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시민참여형 지역 공영방송이라는 채널 정체성에 걸맞게 더 새롭고 깊이있는 시민 참여 저널리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TBS 라디오는 FM 95.1MHz, 유튜브 채널 ‘TBS FM’, TBS앱과 팟빵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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