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알-가평계곡 익사사건' 등 6편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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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가평계곡 익사사건' 등 6편 이달의 PD상 수상
'유희열의 스케치북' 13주년 특집방송‧'TV 동물농장-사육곰 해외 이주 프로젝트' 등 수상작 선정
  • 엄재희 기자
  • 승인 2022.05.20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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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 화면 갈무리.
지난 4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 화면 갈무리.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13주년 특집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테리> 등 6편이 제26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가평계곡 익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김영태‧문치영, 작가 이수진‧박성정)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4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편(1300회)과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1303회)을 통해 미궁으로 남을 뻔했던 익사 사건을 되짚어 보고, 공개수배 중이었던 이은해와 조현수의 행적을 뒤쫓았다.

심사위원회는 "가평계곡 사망사건'은 자칫 사고사로 내사 종결될뻔 했으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져 세상에 알려졌고, 이로 인해 뒤늦게라도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게 됐다"며 "제작진의 취재가 이은해 검거 과정에 결정적 단서로 작용했고, 보다 많은 범죄와 계획성을 입증하고 실질적인 수사의 단서를 제공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TV 교양정보 부문은 SBS <TV 동물농장-사육곰 22마리, 해외 이주 프로젝트>(연출 이승준‧소형석‧이큰별, 작가 김난초‧이윤주‧이화)가 수상했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의 곰 농장 탈출 사건으로 국내 사육곰 산업이 종식된 뒤에 <TV 동물농장>은 사육곰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곳으로 이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추가 취재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하며 사육곰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TV예능 부문 수상작은 13주년 특집방송으로 꾸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13주년 특집 ‘유스케, 소리를 찾아서’>(연출 고세준, 작가 서현아)에선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 출연했던 잔나비, 다비치, 딘딘, 김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총출동해 13번째 생일잔치의 흥을 돋웠다.  

심사위원회는 “지나간 세대의 보석 같은 노래들이 과거의 그림자로 변해가지 않도록 가장 핫한 요즘 가수들을 통해 노래를 대중에게 전달했다”며 “음악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달래는 최고의 예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고 호평했다.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에는 KBS <새로운 도전으로 장애를 넘다>(연출 이정윤‧이정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이 코로나19로 겪어야 했던 불편한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심사위원회는 “지상파 라디오 최초로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를 뛰어넘는 경험을 만들어 줬다”며 “장애인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신선함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고 평가했다.

TV 지역 부문에 선정된 KBS제주 <다랑쉬 비망록>(연출 박재현, 작가 김은정)은 제주 4·3 사건 최초의 유해 발견 사례로 사회적 충격을 준 ‘다랑쉬굴 사건’을 재조명하며, 과거 군사정권이 이를 어떻게 은폐하려했는지 밝혀냈다.

심사위원회는 “사람들에게 잊힌 다랑쉬굴 사건을 30년 만에 재조명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묻혀 있던 영상들을 발굴‧재구성하고 생존 유가족과 4·3 연구자들을 인터뷰하며 누구라도 쉽게 다랑쉬굴 사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호평했다.

라디오 지역 부문에 선정된 TBN강원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연출 김은희‧고신희, 작가 이옥경)은 여성 독립 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그려냈다.

심사위원회는 “독립운동가의 3% 남짓인 여성독립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이야기를 발굴해냄으로써, 여성의 사회활동이 쉽지 않았던 시절 신여성으로 독립운동과 애국 계몽운동을 이어간 활약을 대중에게 알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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