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가을맞이 새단장...'위대한 수업2'·'교육진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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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가을 개편...‘EBS 교육진단’·‘내일을 위한 매일수업’·‘인간과 바다’ 등 선보여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 신설

가을 개편을 맞아 새단장한 EBS '한국기행'
가을 개편을 맞아 새단장한 EBS '한국기행'

[PD저널=장세인 기자] EBS가 가을 개편에서 교육 공영성을 강화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9일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EBS는 “교육 전문 방송 채널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유아 어린이를 위한 신규 애니메이션 및 교육 공영성 강화를 위한 교육진단 프로그램 신설 등을 필두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다수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정상급 석학의 명품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는 오는 29일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정통 학자 출연진으로 구성되었던 시즌1과 비교해 시즌2는 주제와 출연자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해 셀럽급 전문가와 각 분야의 여성전문가들이 다수 출연한다.

EBS의 대표 프로그램 <다큐프라임>(월~수, 저녁 9시 50분)은 자연, 경제, 철학, 인문학. 문화, 역사, 환경 등 생활 영역 전반과 관련한 새로운 통찰과 고민이 담긴 고품격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3부작으로 방송하는 <학교폭력-공감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한층 더 다양화, 세분화된 의미로 대두된 학교폭력 의제를 마주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학교폭력의 근본적 예방법을 찾고 공감의 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과 진정성 어린 현장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10월에는 게임의 존재와 의미가 우리 삶에 시사 하는 바를 들여다보는 게임 인문학 다큐멘터리 <게임, 그 자체> 3부작,  비만 극복의 해답과 더불어 현대사회가 제시하는 ‘보디 포지티브’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하는 <다이어트 혁명>(가제)이 기다리고 있다.

11월에는 한국 여성의 삶을 살펴보는 신개념 역사 다큐멘터리 <여성백년사> 3부작과 수려한 영상미로 해양 생태계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바다의 점령자> 2부작이 방송 예정이다.

13년 동안 대한민국의 비경과 역사, 문화, 삶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온 대표 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1TV, 월~금, 오후 9시 30분)도 뉴노멀시대의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기행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펼친다. 수도원, 숨은 암자 등 속세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던 금단의 구역을 들여다보고, 잊혀 가는 전통 먹거리와 손맛,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명소 등을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여행의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EBS 교육 진단>(목, 낮 12시 10분)은 교육 공영성을 강화하고 가족·성인 시청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정책과 현장의 목소리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가진 고민을 담아내면서 학교 교육의 현안부터 평생교육 차원의 담론까지 짚어볼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새로워진 미디어 시청 행태에 맞춘 지식 정보 프로그램 <내일을 위한 매일수업>(월~금, 오후 3시 5분)을 런칭한다. 쓰기, 말하기, 만들기부터 건강, 부동산, 창업 등 실용 정보까지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형태로 배울 수 있도록 미니멀한 포맷으로 선보인다. 지역의 가치와 특성을 살린 대한민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 상생방안을 고민하는 <지역전성시대(가제)>(월~화, 오후 2시 45분)도 10월 방송 예정이다.

11월에는 세계 곳곳에서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깊은 바닷속 미지 어종의 생태계를 담아내는 <인간과 바다>(수, 저녁 10시 45분)를 신규 런칭한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 방식의 어업부터 첨단 기술이 도입된 대규모 원양 선단, 해양 탐사 등 다양한 모습과 삶을 조명한다.

EBS 한중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 ©EBS
EBS 한중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 ©EBS

아동과 어린이 시청자를 위한 아침 시간 애니메이션 프로그램들도 새단장했다. EBS와 캠프파이어 애니웍스, 중국의 유쿠가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수~목, 오전 7시 45분)를 선보이고 새로워진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2>(월~화, 오전 7시 45분), 보다 화려해진 액션의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목, 오전 8시 20분)도 시청자들과 만났다. 

10월에는 실사 자연물과 3D 애니메이션 합성으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명탐정 피트> 시즌3(화, 오전 8시 35분/오후 4시 25분)와 <하트가 빛나는 순간>에 이어 10대들의 우정과 로맨스를 보여줄 청소년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목~금, 오후 7시)가 방송된다. <네가 빠진 세계>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아이돌이 로맨스 소설 속으로 빠져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하이틴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11월 중으로는 <모여라 딩동댕>(토, 오전 8시 30분)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면서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던 공개방송을 재개한다. 번개맨의 드라마타이즈 버전인 번개맨 프리퀄 <번개망토의 비밀>(금, 오전 8시 20분)도 최초로 공개된다. 배우 이유찬, <파친코>에 출연했던 배우 유나 등이 열연한다.

EBS FM에서는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는 <이브닝 스페셜>(매일 저녁 6시)을 신설한다. 지상파 라디오 방송과 함께 오디오 어학당에서 다시 듣기 AOD 서비스, 주 1회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등도 제공되며 청취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되는 신개념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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