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저널리즘스쿨 2기 모집...3월 5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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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개강...독립언론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 포함
지역 수강생 위해 온라인 강의 신설

[PD저널=엄재희 기자] '뉴스타파 저널리즘스쿨'(이하 '뉴스쿨')이 예비언론인과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7일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와 <뉴스타파>는 '뉴스쿨' 2기가 오는 4월 1일 개강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기성 언론사 취업보다는 한국 언론생태계를 바꿀 진짜 저널리스트와 비영리 독립언론 육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스쿨은' 언론사 입사에 집중하는 기존 저널리즘스쿨과 다르게 탐사보도 이론 실기 교육, 독립언론 펠로우십 실무 연수, 독립언론 창업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탐사보도 실무교육은 '탐사보도', '데이터저널리즘', '저널리즘 플러스' 3과목 총 34강으로 진행되며, 문서추적(Document Trail), 사람추적(People Trail), 정보공개(FOIA)와 ChatGPT 등 최신 디지털테크와 트렌드를 다룬다.

2단계는 뉴스타파 등 독립언론에서 최대 12개월간 이어지는 펠로우십 과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뉴스타파 신입 기자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1기에서 펠로우로 선정된 5명이 현재 창업을 위한 실무 연수를 받고 있다. 

3단계는 독립언론 인큐베이팅 과정이다. 기성언론이 소홀히 하는 양극화와 빈곤, 기후위기, 노동 등 의제를 탐사 취재 보도하는 '작지만 강한 독립언론'을 창업할 수 있도록 CMS, 홈페이지 등 창업 인프라와 함께 1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미디어 솔루션 제공 회사인 (주)퍼블리시와 미디어 스타트업 피칭,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창업한 독립언론은 <뉴스타파>와 '뉴스타파 독립언론 네트워크'를 구성해 저널리즘 활동을 수행한다. 글로벌탐사저널리즘네트워크(Global Investigative Journalism Network)와 미국의 비영리뉴스협회(Institute for Nonprofit News)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뉴스타파함께센터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새로운 언론 모델"이라며 "기성 언론생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쿨' 2기는 오는 3월 5일까지 지원서류를 받는다.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강의가 진행되며, 수도권 이외 지역 교육생에 한해 수요일 강의는 온라인 강의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타파함께센터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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