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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배타성 지양’ 긍정적 평가

|contsmark0|kbs가 ebs로부터 자연다큐멘터리를 제공받아 재방영해 화제다. kbs는 지난 3일과 4일 밤 11시 40분 ebs가 지난달 30일에 방영한 특집 자연다큐멘터리 하늘다람쥐의 숲좩(연출 이연규)과 지난해 12월의 창사특집다큐 좥솔부엉이좩(연출 박수용)를 연이어 방영했다. 이는 kbs가 지난 1월 28일 ebs에 공식 요청하고 ebs가 1회방영을 전제로 프로그램을 무상제공키로 함으로써 이루어졌다.ebs의 편성기획부 임정훈 부장은 “kbs의 채널 영향력이 커 우리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대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도 공영방송사의 프로그램을 교환함으로써 다수 시청자들에게 시청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프로그램 제공 취지를 밝히고 “편성정책적 측면에서 공영방송의 경쟁으로 인한 배타성과 폐쇄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상황에서 kbs의 요청은 의외였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번 프로그램 kbs 편성실 최충웅 실장은 “이번에 ebs로부터 제공받은 다큐멘터리들이 완성도 높은 수작들일 뿐 아니라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서비스 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외국의 프로그램도 돈을 주고 사들여오는 마당에 공영방송인 ebs의 좋은 프로그램을 kbs가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서비스 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겠는가”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ebs에서도 kbs에 프로그램을 요청한다면 얼마든지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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