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넷플릭스 <살인자o난감>이 <황야>와 <킬러들의 쇼핑물>를 제치고 OTT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2월 2주 차(2/5~2/11)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넷플릭스 <살인자o난감>이 주간 랭킹 1위에 올랐다. 설 연휴 기간 콘텐츠 랭킹 1위에 오르면서 OTT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살인자o난감>은 우발적인 첫 살인 후 연이어 사람을 죽이게 된 대학생과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의 쫓고 쫓기는 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최우식과 손석구가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어 2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을 상속받은 주인공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월 5주 차에 8위, 2월 1주 차에 5위에 자리했으며, 2월 7일 마지막 화가 공개됨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지난 2주간 랭킹 1위를 유지했던 <황야>다. 공개 직후 2주 연속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황야>는 대지진 후 폐허로 변한 서울에서 미치광이 박사에게 납치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동석 주연의 타격감 있는 액션을 선사했다.
4위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당한 여자가 인생 2회차를 맞이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5위는 새로 진입한 영화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흥행작이다. 키노라이츠는 "최근 온라인 서비스에서 해당 작품의 VOD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연휴 동안 흥행한 영화를 관람하려는 시청자들에게 특히 주목받아 순위 상승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