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남북방송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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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방송위·조선중앙방송위 7.2~4 금강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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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금강산서 2차 남북방송인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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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방송인들이 금강산에 모여 방송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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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와 조선중앙방송위원회는 지난 2~4일 금강산에서 표철수 사무총장과 정명순 국장을 양측 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의를 갖고 오는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금강산에서 제2차 남북방송인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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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편성제작분과와 방송기술분과로 나눠 양측에서 각각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토론회 주제를 특별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각 부문별 교류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금강산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북한 핵문제와 기획탈북 문제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중단됐다가 최근 대화를 재개, 최종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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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합의는 최근 1~2년 새 대부분 중단됐던 방송사별 교류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bs는 남북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합작드라마 ‘사육신’의 현지 제작을 위해 북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mbc는 소강상태에 빠졌던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의 평양 개최를 북측과 논의 중이다. sbs는 가수 조용필의 평양 공연을 추진 중이며 이미 통일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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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또 10월 말 북한에서 방송영상물 소개모임(견본시)도 개최하기로 했다. 방송위와 조선중앙방송위는 지난 2003년 10월 평양에서 제1차 남북 방송인 토론회와 방송영상물 소개모임을 개최한 바 있다. 윤운현 방송위 대외협력부 선임조사관은 “2차 방송영상물 소개모임 개최 장소는 평양이 될지 금강산이 될지 아직 정하지 못했으며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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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방송위와 조선중앙방송위는 이달 31일부터 8월7일까지 대전ㆍ대구ㆍ전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가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중계는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개·폐막식과 주요경기 중계에 이어 두번째로 실질적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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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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