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PD협회장에 김환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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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위기’ 등 환경 변화에 주목”

MBC PD협회가 24일 새 협회장에 김환균 PD를 선출했다. 23, 24일 이틀간 진행된 회원 총투표(투표율 76.2%)에서 김 PD는 찬성 200표, 반대 14표로 93.5%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김환균 신임 협회장은 최근 방송계를 평가하면서 “지상파의 위기라는 말은 곧 PD라는 직종의 위기라는 말과도 같다”며 “과거에는 방송사가 콘텐츠를 독점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 과거에는 PD들이 프로그램에만 충실해도 됐지만 이제는 이같은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D들의 이런 움직임은 지상파 방송사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라 영상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내부적으로는 드라마 PD, 시사교양 PD, 예능 PD 등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외부적으로는 여러 직능단체들과도 조화롭게 힘을 모아 방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환균 신임 협회장은 1987년 MBC에 입사해 현재 시사교양국 특임 CP로 재직 중이며 <인간시대>, <신인간시대>, ,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을 연출했다. 지난 2001년엔 노조 사무처장을 맡기도 했다. 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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