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이달의 PD상’ (심사평 및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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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생존> 공익성·<…문화제 반환> 심층성 특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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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이호석 sbs 제작본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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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이달의 pd상 tv시사·교양 부문 수상자는 테마기획 <생존> 3부작의 홍상운 pd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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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면서 우리는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를 접하게 됩니다. 작은 발단에서 시작된 불의의 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오고 사고의 후유증은 사고 피해자인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점점 사회문제로까지 파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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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생존> 3부작은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를 겪고 있는 재난의 생존자들을 밀착 취재하여 작품성을 높였고, 재난 생존자의 뇌 연구를 시도하여 실험정신을 높였으며, 사고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한 공익성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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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될 재난 사고에서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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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라디오 부문은 대구mbc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4부작 <소리 없는 전쟁, 문화재 반환>의 김형출, 백운국 pd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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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인류의 지식, 신념 행위의 총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문화재는 이러한 문화를 유형화한 실체로서 민족과 더불어 함께 공존해야만 하는 절대성을 지닌 산물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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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반환>은 오구라 다케노스라는 일본인에 의해 약탈된 수많은 문화재들이 도쿄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모습을 취재하면서 시작부터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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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단순히 고발성 프로그램을 극복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모색하여 반환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어떻게 이루어낼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백기완 통일문제 연구소장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담아 청취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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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년여 간에 걸친 자료수집과 외국 현지 취재를 통해 문화재 반환운동에 관한 심층취재를 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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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의 평가 항목을 넘어 이 작품은 문화재 반환이라는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민족 전체의 문제를 담은 프로그램이었기에 숙연한 마음으로 이달의 pd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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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tv시사·교양부문= mbc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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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더이상 방치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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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운 mbc 시사교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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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1년 동안 100여명의 재난 생존자들을 추적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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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몇 분의 전문가, 교수, 연구팀들…. 그리고 절대 출연할 수 없다는 생존자들을 설득시키고 취재, 촬영이 가능케 한 작가, 카메라맨, vj. 그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용기를 내서 출연에 응해 준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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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우리는 두 분이 돌아가시는 걸 지켜보았고, 잘 걷던 사람이 지팡이를 짚어야만 걷고, 비교적 후유증을 잘 극복했다 싶은 이들이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곁에서 보기에도 안타까운 사연들을 대책 없이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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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이 나간 뒤 많은 의사, 심리 전문가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들이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방치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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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3년 정도, 고통 받는 생존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변화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겠다는 약속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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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부문= 대구mbc <…문화제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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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제 반환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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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출·백운국 대구mbc 라디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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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국회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렸던 국내 최초의 문화재 반환 심포지엄을 취재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상경, 프로그램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동분서주하던 지난 3년간이 주마등처럼 흐른다. 그러나 이런 작은 노력들이 앞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화재 반환운동의 한 시발점이 되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그 첫 밑불이 들판의 들불처럼 활활 타오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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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의 이달의 pd상은 그래서 너무 고맙다. 우리의 성과들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분한 상을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신 관계자들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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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문화재 반환’이라는 멀지만 그러나 가야할 투쟁을 위해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님이 특별히 내레이션을 허락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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