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대권주자 보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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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 ‘서울시장 홍보용’ 지적에 해명

|contsmark0|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교통방송(tbs)은 서울시장의 홍보 창구라고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본보 431호 참조), tbs가 분석기간을 달리하면 다른 대권주자들의 보도도 많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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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는 최근 pd연합회보에 ‘교통방송 관련 보도 해명자료’를 보내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의 tbs뉴스를 모두 분석(1만7,955건)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과 차기 대권주자 관련 뉴스는 1,576건(전체 기사는 1만7,955건)이었다”며 “이 가운데 이경숙 의원의 지적과 달리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보도는 이명박 시장의 2.6배 수준, 정동영 장관과 박근혜 대표는 각각 199건과 127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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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가 밝힌 주요인사 보도횟수에 따르면, 노 대통령 869건(55.1%), 이명박 시장 336건(21.3%), 정동영 장관 199건(12.6%), 박근혜 대표 127건(8.1%), 김근태 장관 28건(1.8%), 손학규 지사 9건(0.6%), 고건 전총리 8건(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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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경숙 의원은 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한달 동안 오전8시와 오후6시 뉴스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 시장 관련 보도량이 차기 대선 유력주자 보도량과 비교할 때 압도적이라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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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측 해명에 대해 이경숙 의원실 관계자는 “조사방식이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이 어렵지만 이 문제는 보도횟수가 아니라 본질적 측면인 내용을 짚어야 할 사안”이라면서 “방송위는 지난 5월 ‘tv서울’에 대해 (서울시장에 대한) 치적 홍보가 심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도 있는데 이는 우리 주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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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bs는 “교통방송 임원이 매달 서울시장 주재 홍보정책회의에 참석, 홍보지침을 받아온 것 아니냐”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교통대책 및 문화사업과 같은 밀착형 시민생활정보는 서울시 정책 전반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정책조율차 회의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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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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