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지역MBC연합PP추진위원회 이상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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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MBC 채널’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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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mbc 계열사들이 위성방송과 케이블tv에 진출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연합pp가 출범을 위한 대외 활동을 본격화 한다. 지역mbc연합pp추진위원회는 19일 편성전략을 공개하는 투자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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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기자 출신인 지역mbc연합pp추진위원회 이상헌 위원장은 종합편성pp 사업에 대해 “지역방송의 활로 찾기”라며 “지역성과 공익성에 기반한 슈퍼스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을 지난 17일 만나 이같은 종합편성pp의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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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연합pp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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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지역방송의 활로모색을 위해서다. 지금까지 권역별로 송신되던 것이 기술 발달에 따라 중앙 방송이 지역에도 직접 도달하게 됐다. 지역방송사들이 스카이라이프의 권역별 재송신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신규매체 증가 등으로 인해 이는 한시적일 뿐 지역방송의 채널경쟁력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사업성은 물론, 지역성 구현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1년 지상파방송의 위성재송신 반대투쟁 과정에서 스카이라이프측이 제안한 수퍼스테이션을 지역방송사들이 적극 검토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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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프로그램의 전국 유통이 위기극복의 방안이 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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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의 전국화 통로가 열리면 콘텐츠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광고제도의 불합리성으로 인해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했다. 소극적인 프로그램 제작과 편성으로 제작진들 역시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2차 유통 창구가 열릴 경우 각 지역방송사별로 과감한 제작비 투자는 물론, 공동제작을 유도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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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mbc 채널’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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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다. 케이블tv협회 산하 pp협의회 차원에서 그런 문제제기를 하며 방송위에 건의문을 내기도 했는데, ‘제2의 mbc’는 전혀 아니다. 현재 가장 큰 벽으로 느끼는 곳이 오히려 서울mbc다. 새로운 경쟁 채널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종합편성pp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구도 해소라는 공익적 과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교양과 보도 위주로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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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편성pp는 방송법상 승인사항으로 방송위 판단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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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방송위가 이렇다할 입장을 낸 것은 아니지만 지난 5월 방송위 산하 중장기방송발전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서 2007년까지 슈퍼스테이션 활성화와 이를 위한 종합편성pp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다만 이런 방송위의 일정을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로 당겨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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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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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공모를 통해 늦어도 11월말 방송위에 종합편성pp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만약 내년 초 승인이 나면 법인 설립과 시험방송을 통해 연말 즈음 방송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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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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