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터넷 코미디쇼’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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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팀 누리꾼들 위한 서비스

|contsmark0|“사랑?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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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원빈의 유명한 드라마 대사다. 그런데 이 대사를 흉내 낸다면? 턱은 최대한 앞으로 내밀고 고개는 45도로 돌리자. 눈에는 최대한 힘을 줘야 한다. 약간 콧소리를 내면서 첫 음을 강하게 발음하면 얼추 성대모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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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웃으면 복이와요>는 지난달 말부터 imbc 인터넷 홈페이지에 ‘인터넷 코미디쇼’를 개설, 누리꾼들만을 위한 웃음을 무료 서비스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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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의 성대모사 핫클래스’ 코너에선 시청자들도 쉽게 성대모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그 동안 탤런트 원빈과 신구의 목소리를 분석해 큰 재미를 줬다. 신구의 과거 유행어였던 ‘니들이 게 맛을 알어?’부터 최근 모 법정드라마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대사 ‘두 부부는 침착하시고 2주 후에 뵙겠습니다’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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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판 코미디쇼’에선 매주 한가지 주제를 놓고 코미디언들이 토크버라이어티쇼를 보여주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입담이 가장 마음에 드는 코미디언에게 투표를 할 수도 있다. 첫 번째 ‘첫경험’ 편에선 코미디언 고명환, 추대엽, 문용현 등이 참여해 재미난 얘기를 풀었다. 18일 현재 어릴 적 동네에 처음으로 신호등이 설치됐을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한 고명환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두번째 ‘술버릇’ 편은 최국, 김태환, 김세아 등이 나와 술에 얽힌 사연들을 풀어놓고 있다. 곁들이는 개인기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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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유승민 대리는 “신인 코미디언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주를 방송에서 다 보여주기 힘들었다. ‘인터넷 코미디쇼’는 코미디언 입장에서는 개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고 시청자들에겐 신인들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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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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