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자회사와 ‘해외판매권’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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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글로벌 전략 위해” 회수 추진

|contsmark0|프로덕션 “본사 일원화는 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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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프로그램 해외판매권을 회수키로 결정해 자회사인 mbc프로덕션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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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지난 4일 mbc프로덕션에 보낸 공문에서 16일부터 해외판매권을 회수하는 만큼 업무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특별채용에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mbc프로덕션노조는 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채용에 1명도 응하지 않은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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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프로덕션노조측은 “mbc 해외배급 창구는 mbc프로덕션과 본사 콘텐츠사업부, imbc 등으로 분산돼 있어 해외마케팅에 차질을 빚어온 만큼 일원화 정책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해외판매는 많은 노하우가 축적돼야 가능한 분야다. 하루아침에 이것을 본사로 일원화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측은 “해외 판매수익은 mbc프로덕션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경영난을 해결할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판매권 회수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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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mbc 글로벌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해외판매권 회수 문제는 최문순 사장 취임당시부터 논의됐던 내용이다. mbc 글로벌전략을 위해 사업 일원화는 필수적”이라며 “국내판매권 수익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덕션과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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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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