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pdnet@pdnet.or.kr)
|contsmark0|지난해 6월 방송위원회는 재해발생때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재난방송 종합 매뉴얼’을 발표했다. |contsmark1| 그러나 이 매뉴얼은 재난 유형 및 단계별 재난방송 내용을 호우, 홍수, 태풍, 강풍 등으로 분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어 ‘여름 한철용 매뉴얼’이란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contsmark2| 매뉴얼 발간때 방송위는 매뉴얼 성격에 대해 “여름철 수해 대비 재난방송을 효율적·능동적으로 실시하도록 재난방송 실시 권고안”이라며 여름철 외 자연재난이나 인위적인 대형재난에 대한 매뉴얼은 추후 보완 예정이라고 밝혔다. |contsmark3| 올 1월에도 방송위 재난방송 관련 담당자는 “종합적으로 재난에 대처할 매뉴얼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기자와 통화때는 “외부용역 연구를 거쳐 10월경이면 보완이 완료된다”이라고 다시 미뤘다. |contsmark4| 이러한 방송위의 약속은 결국 해를 넘기고 있다. |contsmark5| 20일 방송위 담당자는 매뉴얼 보완에 대해 “외부연구를 의뢰해 보고서는 발간돼 있는 상태고 현재 각 방송사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있다”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내년 초 매뉴얼 보완 작업을 마칠 계획이지만 현안이 많아 정확한 시점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contsmark6| 올 8월 ‘올드미스 다이어리’, 12월 ‘pd수첩’ 심의 등 여론이 들끓는 사안에 대해서는 놀라우리만치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방송위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재난방송 매뉴얼에 대한 보완은 언제쯤 마무리 할지 두고 볼 일이다. |contsmar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