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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큰 기획사 견제용 … 방송사 신인 발굴에 적극

|contsmark0|개그계에 공개 코미디쇼의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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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개그사냥>으로 공개적으로 신인들을 채용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고, 선발된 신인들은 <폭소클럽>, <개그콘서트>를 오가며 신인들의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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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웃는데이>의 후속으로 새로운 공개 코미디쇼인 <코미디 천국>을 신설할 계획이고, sbs도 오는 3월 중순경부터 신인 개그맨과 대학가 개그 동아리 등을 주축으로 화요일 심야시간대에 공개 코미디쇼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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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가 이처럼 신인들의 등용문을 넓히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자사 코미디 프로그램의 ‘내공’을 키우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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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박재연 pd는 “코미디의 생명은 신인발굴에 있다. 기존 개그맨과 신인들의 융합은 코미디의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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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개 코미디쇼의 잇따른 신설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기획사들의 대형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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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해 7월 대학로 소극장 ‘틴틴홀’을 인수하고 개그맨 표인봉, 김경식과 계약을 맺어 신인 개그맨들을 훈련시켰다. 또 8월에는 sbs 신인개그맨들과 자율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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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그맨 박승대씨가 대표로 있는 스마일매니아의 모회사인 태화일렉트론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마파도>, <싸움의 기술>등 히트작을 제작한 코리아엔터테인먼트와 우회상장을 협상중이다. 또 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lj필름을 인수한 이노츠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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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말에는 ‘컬투패밀리’와 ‘갈갈이패밀리’가 합병해 ‘스타앤컴퍼니’가 생겼고, 지난달말에 스타앤컴퍼니는 kth(파란닷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기 개그맨들의 미공개 개그 콘텐츠를 파란(www.paran.com)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획사들의 대형화와 사업의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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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사 예능팀 pd는 “현재 개그맨 기획사의 대형화가 방송사 인력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기획사가 대형화 추세로 흐르고 있는 만큼 방송사도 신인발굴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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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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